가을엔 단풍 구경가야죠? 

여행 일자 : 10월 21일~23일이에요.

아직 100% 단풍이 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아마 큰 날씨의 변수 없이 이대로 간다면 다음 주 주말~

11월 초가 되면 정말 예쁘게 물들지 않았을까요? 

단풍 놀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주말엔 정말 북적일 것 같긴해요. 

그리고 제가 아쉬운건 돔에 올라가서 전체 전경을 못내려다본건데, 가시는 분들은 잊지말고 올라가보세요. 

저는 캠핑하고 트레일 2코스만 돌아봤어요. 

트레일은 엄청 아름다운 건 아니여서 무조건 추천 이라고는 못할 것 같지만 시간 되시면 해보는 것도 좋지요 :) 

캠핑은 cades coves 캠프그라운드에서 했고

샤워가 안되는 곳이랍니다. 트레일 한 후라 샤워시설이 없는 것은 너무 너무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지금 날씨는?

전기 시설이 없는 곳이라 전기 장판 없이 자야했고, 

새벽에 살짝 추웠어요. 아마 11월되면 캠핑하기에 매우 추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작 값이 살짝 비싸요. 

하지만 날씨가 추우니 불멍하며 구워먹는 옥수수는 꿀맛이었어요. 

아!! 그리고 cades coves 는 곰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저희도 작은 귀여운 곰 한마리 보고 왔어요 :)

어찌나 귀엽던지 정말 계속 보고 싶더라구요. 

캠프장에서도 보기도 한다고 하던데, 사람들이 북적여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기도하고요 ㅎㅎㅎ

저희도 역시나 못봤어요. 

붉게 불든 단풍들을 보고, 

가을 낙엽이 흩날리는 드라이브 길을 달리니

벌써 24년도 끝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뭉클 해지는 그런 여행이었어요. 

애틀란타에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단풍 보러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