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의 시작!

미국 생활의 시작 !

[자유글]미국에서 은행 계좌 만들기 (프로모션 할 때 혜택 받으세요)

Dabong
조회수 1168




안녕하세요 :)


최근 체이스 은행에서 계좌 오픈 시 $300 보너스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데요. 

(2024.08 기준)

저도 얼마 전 체이스 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었고, 보너스 금액을 받았어요. 

카카오뱅크로 체이스 은행에 돈을 넣으면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다른 블로그 등에서 봐서 따라해봤는데 신기하게 정말 입금되더라고요.

(기간에 따라 프로모션  혜택과 보너스 요건 충족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도 하고 직원에게도 꼭 더블 체크해서 확인하세요 :) )

최근 새로 계좌를 오픈하다보니, 

미국 처음 와서 계좌 만들때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보려고요. 


저는 처음 미국 정착할 때 랜딩헬프 서비스 신청해서 받았고, 

계좌 만들 때도 도움 받았었어요. 

(지금은 스스로 잘해서 뿌듯 ㅎ) 


(작년 12월에 은행 앞에서 설레는 맘으로 찍었던 사진이네요) 


맨 처음 미국 왔을 때는 모든것이 막막하잖아요. 


월세며 전기요금 , 인터넷 비용 등등 

처리해야할 지출들이 많은데, 

미국 계좌는 필수입니다. 


미국 계좌 개설의 첫 단계는 은행 예약입니다. 

미국에서는 은행 창구에서 바로 계좌를 만들 수 없어요. 

반드시 방문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은행 사이트 들어가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랜딩헬프에서 정착을 도와주신 분이 집 가까운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점으로 예약해주셨고, 동행해서 도와주셨어요.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있어야 하고, 이름과 주소가 적혀져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신분 증명용도로는 여권과 미국 운전면허증 둘 다 가져가면 좋습니다. 미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전이면 여권만 가져가도 계좌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체이스 은행 계좌를 만들며 경험한 건데, 미국 운전면허증이 있더라도 여권과 비자 확인을 했습니다.  

   

주소가 적혀져 있는 서류는 은행 계좌 개설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체류 초기에 혹시 집으로 배달된 우편물이나 각종 요금 고지서는 버리지 말고 가지고 계세요. 이름과 주소가 적혀져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온 우편물이 없으면 집 계약서에 주소가 적혀져 있으니 계약서를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계약서가 두껍고, 분실 위험도 있으니 우편물이 있다면 우편물을 가져가시는게 훨씬 편합니다.)


저는 미국 온지 얼마 안되서 은행 계좌를 만들었기 때문에 집 계약서를 가져갔습니다. 이외에 DS-2019 등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겨갔어요. 


계좌는 부부 공동 계좌로 만들었습니다. SSN 없어도 계좌는 만들 수 있고, J2 비자 소유자도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남편이  J1비자, 제가 J2비자였어요. 이때는 남편 SSN도 안나왔을 때였네요. 다만 SSN이 있으면 신용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저희는 SSN 발급받은 뒤 은행에 가서 SSN을 추가로 등록했어요. 


부부 공동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서 체크카드도 각자 발급받았어요. 체크카드는 나중에 우편으로 날라오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어플을 설치하면 우편으로 발급받기 전에 체크카드를 활성화할 수 있어요. 저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체크카드를 만든 당일에 바로 애플페이로 등록했어요. 맥도날드 가서 애플페이로 결제하면서 신나했던 기억이 나요 :) 


(계좌 오픈할 때 , 특별히 은행 직원이 어려운 질문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직업이나 소득을 묻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미리 준비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몇달 후, 저희는 신용카드도 만들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신용카드는 미국 온 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도 잘 만들어준다는 얘기가 있어서, 호기롭게 가봤는데 성공했습니다!! ㅎㅎㅎㅎ

계좌 만들 때 돈을 많이 넣어두면 나중에 신용카드 만들 때 한도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요, 저희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닙니다. 궁금하신 분은 계좌 만들 때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한도 $1,500 나왔고요.  


부부명의의 통장이여서 그런지 신용카드도 각자 만들 수 있었어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신용카드는 종류가 다양한데 저희는 현금으로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택했어요. 특히 이용자가 여행이나 외식 같은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해당 카테고리에서 소비가 이뤄지면 그만큼 빨리, 많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부부가 다른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것도 유용한 팁입니다.  


다만 여행 다니다 보면 한도 $1,500은 좀 부족할 때가 있어요. 올란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러갔던 경험 등으로 미뤄보면 유명 여행지의 숙박비나 입장권을 결제하다보면 그 금액이 훅~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추가로 아멕스 힐튼카드도 만들었는데요. 아멕스 카드는 기본 한도가 $5,000 입니다. 아멕스힐튼 카드는 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힐튼 호텔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아멕스 힐튼 카드 또한 프로모션을 자주 하니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수시로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아멕스 힐튼 이외에 아멕스 델타도 신청했는데 쉽게 발급받았다고 들었어요. 델타 항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발급 신청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카드가 너무 많이 생기면 관리가 귀찮아지지만, 혜택이 카드마다 다르고, 미국 카드회사들은 카드를 만든 초기에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상당수가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요. 한국은 하나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다만 체류 기간이 짧으면 카드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사별 혜택과 조건을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맨 앞에 말씀드렸던 체이스 은행의 프로모션은 10월 중순까지 

하는 것 같으니까, 홈페이지 확인해보시고 괜찮으면 도전해보세요!!

체이스 은행 $300 보너스 등 NAVER 검색하면 정보 많이 나오더라구요!! 


(얼마 전, 체이스 은행에서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ㅎ) 


환율이 요즘 그나마 다시 내려가는 추이던데, 

스트레스 덜 받고, 즐거운 미국 생활 해요 모두 :)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