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서 최고의 GPA는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GPA의 중요성은 알지만 특히 탑 대학들이 입학사정에서 GPA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본다.
대학들은 수많은 지원자들의 GPA 숫자를 동일하게 심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전국에는 공립과 사립고등학교를 합하면 총 11,518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학교마다 성적을 매기는 시스템이 다르다.
2. 최근 상당수 고교에는 성적 인플레이션이 심하다, 즉 점수를 잘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소규모 사립학교의 경우, 수학시험을 보고 본인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서 제출하면 최종 시험점수를 올려주는 경우도 있다.
3. 전국의 고등학교 간 학력 차이가 크다. 학교에 따라 학습경쟁률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A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일 수도 있고, 아주 쉬울 수도 있다는 뜻이다.
4. 어떤 레벨의 클래스에서 받은 GPA인지는 매우 중요한다. 레귤러에서 받은 A와 AP과목에서 받은 A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5. 심지어 프로파일이 높은 학교의 경우 어떤 과목의 어느 선생님은 웬만해서는 A를 잘 주지 않고 까다롭다는 것도 입학사정관은 알고 있다.
그래서 입학 심사에서 본인의 GPA 숫자가 다른 고등학교 학생의 GPA 숫자와 똑같이 비교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나의 GPA는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의 학업 성취를 보여주는 숫자일 뿐이다. 학교마다 교육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라는 고등학교는 다수의 AP, IB, 아너 수업을 제공하는 반면 B라는 고등학교는 매우 한정된 AP 수업만 제공하거나 심도 있는 과목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AP, 아너, 레귤러 수업에 부여하는 가산점도 고등학교의 정책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A 학교의 학생과 B 학교의 학생이 똑같이 가산점 없는(unweighted) GPA에서 4.0을 받는다고 해도 가산점 있는(weighted) GPA는 달라질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고등학교마다 수업의 강도와 커리큘럼, 성적을 매기는 방침이 다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각 학교의 교육환경을 감안해서 학생의 GPA를 심사한다.
또한 대학들은 전국적으로 GPA 인플레이션이 심화된 것을 알고 있다.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고교생들의 GPA는 상승하는 트렌드가 나타났지만 실지 표준시험 점수는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약 140만 명이 ACT를 치렀는데 평균 점수는 19.5점(만점 36점)에 불과했다.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점수이다. GPA 인플레이션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있어온데 비해 표준시험 평균 점수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비리그와 다른 탑 대학들은 이 같은 트렌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GPA를 SAT· ACT 점수, AP시험 점수 등과 함께 심사한다. 이런 맥락에서 점차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본인의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SAT, ACT, AP 시험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학교별 GPA 숫자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들은 입학사정 시 자체적으로 표준화된 기준으로 GPA를 새로 계산하기도 한다.
UC계열대의 경우 자체적으로 UC GPA라는 것을 개발해서 점수를 계산한다. 그래서 UC GPA는 UC가 아닌 대학들의 GPA 산정 방식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인스테이트 학생인지 타주 학생인지, 그리고 고등학교에 따라서도 변수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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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서 최고의 GPA는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GPA의 중요성은 알지만 특히 탑 대학들이 입학사정에서 GPA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본다.
대학들은 수많은 지원자들의 GPA 숫자를 동일하게 심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전국에는 공립과 사립고등학교를 합하면 총 11,518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학교마다 성적을 매기는 시스템이 다르다.
2. 최근 상당수 고교에는 성적 인플레이션이 심하다, 즉 점수를 잘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소규모 사립학교의 경우, 수학시험을 보고 본인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서 제출하면 최종 시험점수를 올려주는 경우도 있다.
3. 전국의 고등학교 간 학력 차이가 크다. 학교에 따라 학습경쟁률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A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일 수도 있고, 아주 쉬울 수도 있다는 뜻이다.
4. 어떤 레벨의 클래스에서 받은 GPA인지는 매우 중요한다. 레귤러에서 받은 A와 AP과목에서 받은 A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5. 심지어 프로파일이 높은 학교의 경우 어떤 과목의 어느 선생님은 웬만해서는 A를 잘 주지 않고 까다롭다는 것도 입학사정관은 알고 있다.
그래서 입학 심사에서 본인의 GPA 숫자가 다른 고등학교 학생의 GPA 숫자와 똑같이 비교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나의 GPA는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의 학업 성취를 보여주는 숫자일 뿐이다. 학교마다 교육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라는 고등학교는 다수의 AP, IB, 아너 수업을 제공하는 반면 B라는 고등학교는 매우 한정된 AP 수업만 제공하거나 심도 있는 과목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AP, 아너, 레귤러 수업에 부여하는 가산점도 고등학교의 정책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A 학교의 학생과 B 학교의 학생이 똑같이 가산점 없는(unweighted) GPA에서 4.0을 받는다고 해도 가산점 있는(weighted) GPA는 달라질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고등학교마다 수업의 강도와 커리큘럼, 성적을 매기는 방침이 다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각 학교의 교육환경을 감안해서 학생의 GPA를 심사한다.
또한 대학들은 전국적으로 GPA 인플레이션이 심화된 것을 알고 있다.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고교생들의 GPA는 상승하는 트렌드가 나타났지만 실지 표준시험 점수는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약 140만 명이 ACT를 치렀는데 평균 점수는 19.5점(만점 36점)에 불과했다.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점수이다. GPA 인플레이션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있어온데 비해 표준시험 평균 점수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비리그와 다른 탑 대학들은 이 같은 트렌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GPA를 SAT· ACT 점수, AP시험 점수 등과 함께 심사한다. 이런 맥락에서 점차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본인의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SAT, ACT, AP 시험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학교별 GPA 숫자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들은 입학사정 시 자체적으로 표준화된 기준으로 GPA를 새로 계산하기도 한다.
UC계열대의 경우 자체적으로 UC GPA라는 것을 개발해서 점수를 계산한다. 그래서 UC GPA는 UC가 아닌 대학들의 GPA 산정 방식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인스테이트 학생인지 타주 학생인지, 그리고 고등학교에 따라서도 변수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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