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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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대학 지원 준비는 6월에 시작해야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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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학년을 끝낸 학생들은 백투스쿨하는 8월 중순이 아니라 6월부터 시니어 대입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얼리(조기전형) 지원은 11월 초에서 중순에 마감되기 때문에 얼리로 지원하려면 여름방학에 무조건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에 준비할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지원할 대학 리스트작업


지원대학 선정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드림스쿨(리치스쿨), 매치스쿨, 세이프티스쿨로 나누는 것이다.


미국 대학은 점수로만 결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쓰이는 1차 기준은 SAT/ACT 표준시험 점수와 학교성적 (GPA)이다. 지난 몇 년간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변별력을 보고 우수학생을 찾으려는 대학들은 표준점수를 다시 요구할 전망이다.


US뉴스 칼리지 랭킹을 보면 대학마다 등록학생의 성적 분포점수를 공개한다. 참고로 비용이 들어가지만 US뉴스 College Compass에서는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드림스쿨:매치스쿨:세이프티 스쿨을 3:3:2의 비율로 지원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20개 학교에 지원한다면, 5곳: 7.5곳: 7.5곳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이런 비율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대학입시에서 대학선정은 차가운 현실이기 때문에 합격가능한 대학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며, 입학사정은 기본적인 성적뿐 아니라 과외 활동, 추천서, 수상 경력, 에세이 등이 더해진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대입컨설팅 전문가들은 "희망대학은 대략 10개의 학교로 줄이는 게 좋다"며 우선"가능하다면 합격이 가능할 것 같은 대학을 50%쯤 잡고 아래위로 드림스쿨과 세이프티스쿨을 선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나날이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지원대학 선정은 더욱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다. 관련업계의 최근 입시결과에 따르면 매치스쿨이 매치되지 않고, 세이프티스쿨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


2. 에세이 쓰기, 추천서 요청하기


희망대학 선정과 더불어 여름방학에 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에세이 쓰기다.


커먼앱(공통지원서) 에는 공통에세이가 있고 지원하는 학교마다 추가에세이가 있다. 지원할 대학의 웹사이트를 자주 방문하고 여름방학에 공개되는 추가에세이를 미리 파악해서 작성해야 한다. 에세이는 성적과 점수가 아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추천서는 주로 11학년 주요 과목 교사 또는 카운슬러에게 부탁하는데 자신을 잘 아는 교사에게 부탁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좋은성적을 받은 과목의 교사보다는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교사에게 부탁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추천서를 부탁할 때 본인의 이력서 또는 본인이 자랑할 만한 내용을 적은 ‘브래그 시트'(brag sheet)를 준비해서 전달하면 더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전에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에게 미리 말하거나 방학중이라도 이메일을 통해 사전에 부탁한다. 막상 8월 개학 후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추천서를 써줄 교사를 찾기 때문에 이런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3. 과외활동


미국입시에서 엑스트라커리큘러액티비티 즉, 과외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과외할동은 3~4년간 지속적으로 쌓인 활동을 보여주는게 중요하고 하루아침에 만들어낼 수도 없다. 12학년이 되는 여름방학에 시작한 과외할동으로 입학사장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그런데 공통지원서를 보면 과외활동을 적어 넣을 칸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본인의 과외할동이 2개뿐이라면 그 많은 칸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빈칸보다는 한 줄이라도 적어 넣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12학년이 되는 여름방학에 시작한 과외활동은 짧은 시간이지만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동네 시니어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등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맥도널드 같은 곳에서 여름 내내 성실히 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까다로운 손님들에게 친절히 대응하고 심지어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제안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과외활동스토리를 에세이에 잘 녹여내는 것도 방법이다.


과외할동에 한 줄 채우기 위해 고액의 대학서머캠프 또는 본인부담으로 제3 국에 가서 우물을 팔 필요는 없다. 소소한 활동으로라도 빈칸을 채워 넣으면 된다. 그리고 실지 입학사정관은 몇 만불이 들어간 요란한 과외활동에 감명받지 않는다.


과외할동이 늦었다고, 훌륭하지 않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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