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SAT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됐지만 이들 시험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대학들이 속속 늘고 있다.

메서추세츠 공과대학’(MIT), 조지타운 대학 등 기타 명문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다트머스 대학을 시작으로 아이비리그 8개 대학 가운데 예일, 브라운, 다트머스, 하버드, 코넬 대학을 포함한 5개 대학이 SAT 시험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했다.

이런 결정을 내린 요인은 표준시험 점수가 학생들의 학업 잠재력을 보다 잘 보여주고, 고교 성적보다 표준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이 대학 입학 후 더 나은 학업성적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하거나 아예 제출하지 못하도록 한 대학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SAT 주관 기관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3년 졸업생 중 SAT를 한 번 이상 치른 학생은 약 190만 명으로 전년도 170만 명보다 늘었다. 또한 2023년에 ACT 시험을 본 학생도 약 140만 명으로 전년 135만 명에 비해 늘었다.

각 대학들의 입학 규정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에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요구사항을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SAT. 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들은 아래와 같다.

1. Brown University
2. Cornell University
3. Dartmouth College
4. Florida Atlantic University
5. Florida Gulf Coast University
6. Florida Institute of Technology
7. 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
8. Florida State University
9. Georgetown University
10. Georgia College & State University
11.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12. Harvard University
13. Louisiana State University
14. Louisiana Tech University
15.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16. Purdue University
17. Randall University
18.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19. United States Merchant Marine Academy
20.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
21. United States Naval Academy
22. University of Arkansas
23.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24. University of Florida
25. University of Georgia
26. University of North Florida
27. University of South Florida
28. University of Tennessee
29. Yal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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