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각 주(州)의 재정 건전성을 가늠하는 새로운 지표가 공개됐다. 리즌재단(Reason Foundation)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코네티컷주가 주민 1인당 국가 부채 부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 연방정부 부채에 가려져 있던 각 주정부의 재정 부담 실태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료에 따르면 코네티컷주는 인구 370만 명에 총부채 규모가 약 944억 달러에 달해, 1인당 부채가 2만 6,187달러에 이른다. 이는 인구 2,300만 명의 플로리다주 전체 부채 규모보다도 큰 액수다. 코네티컷의 1인당 부채 부담은 전국 최저치인 테네시주(1,952달러)의 13배가 넘는 수준으로, 총액이 아닌 1인당 부담으로 환산했을 때 지역 간 격차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준다.
주요 주별 1인당 부채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에서 보듯 뉴저지(2위), 하와이(3위), 델라웨어(4위), 일리노이(5위), 매사추세츠(6위) 등이 코네티컷의 뒤를 이었다. 특히 총부채 규모로는 전국 최대인 캘리포니아주(약 4,968억 달러)는 인구가 많은 만큼 1인당 부채로 환산하면 1만 2,565달러로 전국 10위에 그쳤다. 이는 총액과 1인당 부담이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전반적으로 부채 부담이 높은 주는 서부와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뉴저지, 하와이, 매사추세츠 등의 1인당 부채는 유타(2,006달러)나 테네시 같은 주보다 약 10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 급증의 핵심 원인으로는 연금 부담이 지목됐다. 일리노이주는 2023년 말 기준 연금 부채가 1,450억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캘리포니아 역시 900억 달러에 달하는 연금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퇴자에게 약속한 급여 수준과 이를 충당할 자산 사이의 격차가 수십 년간 누적되면서 주정부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큰 부채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테네시주는 소득세가 없는 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1인당 부채와 연금 부담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테네시는 오랫동안 보수적인 부채 발행 기조를 유지하고 충분한 재정 준비금을 확보해온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아왔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주정부 부채가 수십 년에 걸친 차입 결정과 연금 부담, 장기 재정정책이 누적된 결과라는 점에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특히 부채 부담이 큰 주에서는 향후 세수 확보와 지출 구조조정이 재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3년 기준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주별 재정 상황은 이후에도 변동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미국주정부부채 #코네티컷 #뉴저지 #일리노이 #테네시 #연금부채 #재정건전성 #미국경제 #국가부채 #주별비교
미국 각 주(州)의 재정 건전성을 가늠하는 새로운 지표가 공개됐다. 리즌재단(Reason Foundation)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코네티컷주가 주민 1인당 국가 부채 부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 연방정부 부채에 가려져 있던 각 주정부의 재정 부담 실태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료에 따르면 코네티컷주는 인구 370만 명에 총부채 규모가 약 944억 달러에 달해, 1인당 부채가 2만 6,187달러에 이른다. 이는 인구 2,300만 명의 플로리다주 전체 부채 규모보다도 큰 액수다. 코네티컷의 1인당 부채 부담은 전국 최저치인 테네시주(1,952달러)의 13배가 넘는 수준으로, 총액이 아닌 1인당 부담으로 환산했을 때 지역 간 격차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준다.
주요 주별 1인당 부채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에서 보듯 뉴저지(2위), 하와이(3위), 델라웨어(4위), 일리노이(5위), 매사추세츠(6위) 등이 코네티컷의 뒤를 이었다. 특히 총부채 규모로는 전국 최대인 캘리포니아주(약 4,968억 달러)는 인구가 많은 만큼 1인당 부채로 환산하면 1만 2,565달러로 전국 10위에 그쳤다. 이는 총액과 1인당 부담이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전반적으로 부채 부담이 높은 주는 서부와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뉴저지, 하와이, 매사추세츠 등의 1인당 부채는 유타(2,006달러)나 테네시 같은 주보다 약 10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 급증의 핵심 원인으로는 연금 부담이 지목됐다. 일리노이주는 2023년 말 기준 연금 부채가 1,450억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컸으며, 캘리포니아 역시 900억 달러에 달하는 연금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퇴자에게 약속한 급여 수준과 이를 충당할 자산 사이의 격차가 수십 년간 누적되면서 주정부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큰 부채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테네시주는 소득세가 없는 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1인당 부채와 연금 부담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테네시는 오랫동안 보수적인 부채 발행 기조를 유지하고 충분한 재정 준비금을 확보해온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아왔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주정부 부채가 수십 년에 걸친 차입 결정과 연금 부담, 장기 재정정책이 누적된 결과라는 점에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한다. 특히 부채 부담이 큰 주에서는 향후 세수 확보와 지출 구조조정이 재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3년 기준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주별 재정 상황은 이후에도 변동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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