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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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미국에서 아이 키우며 꼭 알아두면 좋은 기본 상비약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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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cd91f1a68e1.png한국에서 막 미국에 오신 부모님들은 병원·약국 시스템뿐 아니라 약 이름도 낯설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배가 아플 때 어떤 약을 사야 하는지 몰라 곤란해지기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어린이용 상비약이 잘 갖춰져 있어, 기본적인 약 몇 가지만 알아두면 응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타이레놀 어린이용(Children’s Tylenol)과 모트린 어린이용(Children’s Motrin)은 아이들 해열·진통제로 가장 흔하게 사용됩니다. 타이레놀은 주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비교적 순해 첫 선택으로 많이 쓰이고, 모트린은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두 약은 성분이 다르지만 동시에 먹이지 않아야 하고, 반드시 시간 간격을 두고 하나씩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연령과 체중에 맞는 용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벌레 물림, 갑작스러운 콧물이나 가려움이 있을 때는 베네드릴(Benadryl)이 많이 사용됩니다. 졸림을 유발할 수 있어 낮 시간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용 시럽이나 씹어 먹는 형태가 있어 아이 나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배가 더부룩하거나 속이 불편하다고 할 때는 텀즈(Tums) 같은 제산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속쓰림이나 위산 과다 증상에 사용되며, 칼슘 성분 기반으로 비교적 순한 편이라 아이 상비약으로 많이 선택됩니다. 다만 복통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미국 가정에서 사용하는 약으로 펩토(Pepto-Bismol)가 있습니다. 펩토는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 전반적인 위장 불편 증상에 효과가 있지만, 일반 성인용 펩토는 어린이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Pepto Kids라고 표시된 어린이 전용 제품만 선택해야 하며, 연령 제한과 복용 안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성인에게는 흔한 상비약이지만, 아이에게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입니다.

미국의 약국이나 온라인몰(CVS, Walgreens, Target, Walmart, Amazon 등)에서는 이러한 약들을 모두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약은 보호자가 직접 복용량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병에 적힌 연령·체중별 복용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집에 하나씩만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상비약들은 어디까지나 가벼운 증상에 대한 1차 대응용입니다.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 심한 알레르기 반응,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소아과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본적인 약 이름과 용도만 알아두어도 미국 생활 초기에 아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 상비약 정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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