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의 시작!

미국 생활의 시작 !

[생활 Q&A]조심 조심이 최선입니다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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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탓인지, 뉴스 탓인지 미국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총'이 아닐까 합니다. 거리에서도 총격전이 일어날 것 같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물론 총과 관련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영화에서 보셨던 것 같은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미국에 오시게 되었다면, 항상 염두하실 것이, '총'입니다. 

주마다 총에 대한 규제가 다르기도 하지만, 멤피스는 총을 소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 보호용으로 총을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그녀의 핸드백에는 아담하지만 무시무시한 '총'이 들어 있고, 멋진 그 청년의 허리 춤에도 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차에도 총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전에 중국 친구가 총을 샀더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몇 개 더 사야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는, 총 구입이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드릴 말씀은 사람들이 '총'이 있다는 가정에서, 항상 조심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든지, 친절하게 대하시면 좋습니다.  

(1) 미국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눈이 맞으면 너나 할 것 없이 '미소를 짓으면서 반갑게 인사합니다' 사심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 문화입니다. 여러분도 그냥 따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눈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착한 사람입니다.'이런 느낌으로 미소를 지으시면 말이지요~   

(2) 혹시 자동차 사고가 나면, 차를 갓길에 세우고 911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한국에 계실 때, 자동차 사고가 나면 보통은 운전자들 끼리 언성을 높여 싸우시는 걸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보험회사에 전화 하면,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그리고 누가 잘못했는지는 경찰이 결정해 줍니다. 싸우거나 힘 자랑하시면 안됩니다. 맞습니다. 바로 거시기 때문입니다. 

(3) 혹시 운전하시다가, 과속으로 잡히시면, 경찰에 절대 복종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공권력이 많이 약한 편이지만, 미국은 어마 어마 합니다. 일단 경찰이 따라오면서 갓길에 세우도록 유도합니다. 정지하시면, 운전면허증과 자동차 보험증서를 꺼내 놓고 그냥 가만히 경찰이 올 때까지 앉아 있으시면 됩니다. 몸을 구부려 뭔가를 꺼 내는 듯한 행동을 취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오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자동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셔도 안 됩니다. 옛날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떤 분이 경찰에 잡혔는데, 벌금이 제법 나올 것 같아서, 연기를 좀 하셨다고 합니다. 영어를 전혀 못하는 것 같이. 엉뚱한 이야기를 하거나 그냥 한국어로 말해 버린 것입니다. 경찰이 불쌍했는지, 그냥 보내졌다 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냥 전설이니까, 웃으시기만 하고, 경찰이 하라는 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에 따라 다르지만,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바로 구속입니다. 

(4) 마지막으로, 멤피스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은 절도입니다. 쇼핑몰에 가셔서 물건을 사신 후에, 사랑하는(?) 핸드백을 고이 조수석에 놓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조수석 문이 열리면서 사랑하는 내 분신같은 핸드백을 빛의 속도로 가지고 날아가 버리는 그런 넘이 가끔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쇼핑을 힘껏 하신 후에 차에 오르신 후에는, 문을 먼저 잠그시길 조언드립니다. 도둑 맞으면 찾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째든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타지 생활하시다가 귀국하시라는 겁니다. 오늘은 여기서 총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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