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의 시작!

미국 생활의 시작 !

[사고팔고]중고용품 사고 파는 게 어때서~

신바람
조회수 465




미국에서 살면서 익숙해진 풍경이 바로 중고용품 사고 파는 겁니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많이 일상이 되었다고 하지요~  

중고용품도 잘 사면 기분 좋습니다. 어째든 중고용품을 사고 파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나중에 혹시 귀국하게 되면, 쓰던 물건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몇 군데만 소개해 드릴께요. 오셔서 사시다가, 한 번은 경험해 보실 수 있는 거니까.. 아~ 그 때 그게 그말이었구나 하는 시간이 올 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게 있구나 이런 기분으로~  잘 들어가 볼까요~~ 고고. 

1. Varage Sale (https://www.varagesale.com/)

이곳은 기존의 Craigslist (https://memphis.craigslist.org/)와 동네에서 개인이 주말에 여는 Garage Sale을 합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원 가입은 동네 사람들만 되고, 얼굴을 공개해야 하며, 회원을 관리하는 분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어쩌면 까다롭지요. 그래도 물건을 사고 파는데 가장 중요한 '믿음'이 간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휴대폰에 애플을 설치하면 원하시는 물건을 고르기 쉽겠지요? 

어떤 분은 이곳에서 비지니스도 하시기도 합니다. 매장을 얻을 필요가 없으니 말입니다. 어떤 물건이든 파실 수 있지만, 물건을 사는 사람은 싼 가격에,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려고 하겠지요. 둘이 만족하는 어떤 지점에서 가격대가 형성 될 겁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공공 장소에서 만나거나, 물건을 파는 사람 집에서 직접 받아와야 합니다. 주소를 받아야 하고, 돈은 현금을 주시거나 개인 수표로 주시면 되는데요. 물론 현찰 좋아합니다. 

PPU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집에서 pick up해서 간다고 하는 뜻입니다. 그리고 돈은 문 앞에 특정 장소(주인이 말해줌) 놓고 가면 됩니다. 그리고 사고 파는 과정은 인터넷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피드백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돈을 안 주거나, 산다고 했는데 안 나타나거나 이러면 신용이 나빠지겠지요. 

그리고 앞서 언급한 Craigslist는 익명으로 물건을 팔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사셨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지만, 처음 오신 분은 사용하시 마세요. 친절한 사기꾼이 접근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아,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시면 그곳에도 물건 사고 파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역 신문을 보면서 중고품 사려 다닌다고 했는데,.. 한 번은 해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추억 삼아~  고생을 하면 기억에 뚜렷이 남으니까요~  ㅎㅎ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들린 겁니다.


2. Goodwill (https://www.goodwillfinds.com/)

동네마다 있는 Goodwill에도 중고용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기부한 물건들을 다시 재판매하는 곳입니다. 선한 뜻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곳은, 기부 문화가 익숙한 미국 정서에 딱 맞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의도는 무료로 기부 받은 물건을 판매한 자금으로, 좋은 곳에 사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CEO가 엄청난 연봉을 받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속상하게 만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쓰였다는 배신감(?)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곳을 소개할 지 고민이 되기는 했지만, 어째든 중고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니까, 한 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곳은 Thrift store라고 부르는 데, 유사한 가게들이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Goodwill이 워낙 건물이 많아서,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Thrift 가게에 가려면 오래 운전해야 한다는 부담이 살짝 있습니다. 어째든 별의 별 물건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귀국하실 때, 팔기 뭐 하시면 이곳에 기부하고 가셔도 됩니다. 또는 아래 그림 Salvation Army를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이 알려 드려도 힘드니까, 저는 여기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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