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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의 시작

소비수요 감소로 ‘블프’ 대대적 할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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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샤핑 시즌이 시작됐지만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꽁꽁 닫혀 있다. 

이런 소비 수요 감소는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타겟은 올해 3분기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하락했고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전년 대비 7%나 되는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소매업체 사이에선 자칫 연말 샤핑 시즌 대목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비자들이 10월 하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도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타겟의 크리스티나 헤닝턴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소비자들은 고금리와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새로운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의 무게를 느끼면서 (경기가 좋아야 소비가 늘어나는) 임의 소비재의 판매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16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릿저널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수요가 감소하면서 샤핑 시즌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 둔화는 이미 경제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소매 판매는 7,050억달러로 전월 대비 0.1% 감소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소매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자동차, 가구 등 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미시건대학이 집계한 소비자심리지수도 11월에 들어서 전월 대비 5.3% 하락해 소비자들의 소비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의 소비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은 생필품을 포함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 때문이다. 식료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다른 소비를 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WSJ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올해 연말 샤핑을 하면서 그 어느 떄 보다 가격에 민감할 것이며 소비자체를 자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가격 할인 또는 저가 상품에 수요가 몰릴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재고를 소진해야 하는 소매업체들로서는 소비 수요 감소 상황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통업체들은 이번주 블랙 프라이데이(24일)와 사이버 먼데이(27일)를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세일에 나서는 한편 지난주부터 조기 세일을 시작하는 등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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