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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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역대급 눈폭풍 북동부 강타…프로비던스 96cm 역대 최고 기록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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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지역 역대급 눈폭풍


2026년 2월 22일부터 24일 사이, 역대급 규모의 눈폭풍이 미국 북동부를 강타하며 수십 년간 유지되던 기상 기록들을 연이어 갈아치웠다. 비공식 명칭 '겨울 폭풍 헤르난도(Winter Storm Hernando)', 혹은 '2026 블리자드(Blizzard of 2026)'로 불리는 이 폭풍은 강력한 폭탄 저기압(bomb cyclone)에서 발달해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등 북동부 일대를 직격했다.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는 단일 폭풍 기준 총 37.9인치(약 96cm)의 눈이 쌓이며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는 1978년 북동부 대설과 1996년 1월 폭설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하루 강설량만 35.5인치(약 90cm)에 달해 지난 두 겨울 전체 강설량인 33.9인치를 단 하루 만에 초과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도 27.1인치가 측정되며 2016년 1월 기록을 경신했고, 뉴욕 센트럴파크는 19.7인치로 1869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9번째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주별 최고 적설량으로는 버지니아 14인치, 메릴랜드 16인치, 델라웨어 21인치, 펜실베이니아 22.1인치, 뉴저지 30.7인치, 뉴욕 31인치, 코네티컷 30.8인치를 기록했다.


폭풍에 동반된 강풍도 허리케인 수준이었다. 매사추세츠주 웰플리트에서는 최대 98mph(약 158km/h)의 순간 최대 풍속이 측정됐으며 해안 지역 곳곳에 극심한 피해를 안겼다. 전력망 손상으로 최대 65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매사추세츠와 뉴저지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교통 마비도 심각했다. 이틀 사이에만 9,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1만 편 넘는 항공편이 지연됐다. 뉴욕 시장은 비필수 차량의 전 도심 통행을 금지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렸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차량이 충격받아 2명이 사망했으며, 로드아일랜드에서는 한 학생이 눈에 파묻힌 차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빚어졌다. 기상 전문매체 액큐웨더는 이번 폭풍으로 인한 피해액과 경제적 손실이 총 340억~3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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