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 명의 교사, 학교 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2026년 5월 1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Raleigh) 한복판으로 몰려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 교원단체(NCAE)가 주도한 이날 집회는 주 의회를 향해 공립학교 예산 확대와 교육 종사자 임금 25% 인상을 강력히 촉구하는 자리였다.
롤리 다운타운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교원 급여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는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진에 참가한 한 교사는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여섯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생계를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실을 고발했다. 이 교사는 부업을 뛰지 않고서는 가족을 부양하기 어렵다며 임금 현실화를 촉구했다.
NCAE 측의 요구안에 따르면 교직원 전체에게 25%의 균등 임금 인상을 적용할 경우 주 정부 예산에서 약 26억 달러(한화 약 3조 5천억 원)가 추가로 필요하다. 이는 결코 적지 않은 액수지만, 교원들은 장기간의 저임금 문제가 결국 교원 부족과 교육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수업을 하지 않고 롤리로 향한 교사들도 다수 포함됐으며, 일부 학군에서는 임시 휴업 또는 원격 수업 전환이 이루어졌다.
이날 집회에는 단순히 임금 문제뿐 아니라 학교 내 지원 인력 부족, 노후화된 교육 시설, 학급당 과다한 학생 수 등 공교육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가 함께 제기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의회가 즉각적인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내 수백 개 학교에서 수업을 맡을 교사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교직을 이탈하는 교원 수가 늘고 있으며, 신규 교원 임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수학, 과학, 특수교육 등 특정 분야 교원 수급난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펙트럼 뉴스, WRAL 등 지역 언론들은 이날 집회가 롤리에서 열린 교육 관련 시위 중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규모였다고 보도했다. 주 의회 공화당 지도부는 예산 여건을 감안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참가자들은 더 이상의 지체는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원 단체는 주 의회가 이번 회기 내에 구체적인 임금 인상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추가 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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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교사, 학교 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2026년 5월 1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Raleigh) 한복판으로 몰려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 교원단체(NCAE)가 주도한 이날 집회는 주 의회를 향해 공립학교 예산 확대와 교육 종사자 임금 25% 인상을 강력히 촉구하는 자리였다.
롤리 다운타운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교원 급여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는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진에 참가한 한 교사는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여섯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생계를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실을 고발했다. 이 교사는 부업을 뛰지 않고서는 가족을 부양하기 어렵다며 임금 현실화를 촉구했다.
NCAE 측의 요구안에 따르면 교직원 전체에게 25%의 균등 임금 인상을 적용할 경우 주 정부 예산에서 약 26억 달러(한화 약 3조 5천억 원)가 추가로 필요하다. 이는 결코 적지 않은 액수지만, 교원들은 장기간의 저임금 문제가 결국 교원 부족과 교육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수업을 하지 않고 롤리로 향한 교사들도 다수 포함됐으며, 일부 학군에서는 임시 휴업 또는 원격 수업 전환이 이루어졌다.
이날 집회에는 단순히 임금 문제뿐 아니라 학교 내 지원 인력 부족, 노후화된 교육 시설, 학급당 과다한 학생 수 등 공교육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가 함께 제기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의회가 즉각적인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내 수백 개 학교에서 수업을 맡을 교사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교직을 이탈하는 교원 수가 늘고 있으며, 신규 교원 임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수학, 과학, 특수교육 등 특정 분야 교원 수급난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펙트럼 뉴스, WRAL 등 지역 언론들은 이날 집회가 롤리에서 열린 교육 관련 시위 중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규모였다고 보도했다. 주 의회 공화당 지도부는 예산 여건을 감안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참가자들은 더 이상의 지체는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원 단체는 주 의회가 이번 회기 내에 구체적인 임금 인상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추가 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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