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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캔사스시티]파머스 마켓 패스포트로 지역 농업과 커뮤니티 연결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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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사스시티 파머스 마켙

2026년 5월 1일, 캔자스시티 시청 앞에서 에마뉴엘 클리버 하원의원과 시의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6 KC 파머스 마켓 패스포트 프로그램이 공식 출범했다. 지역 농산물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이 혁신적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월드컵 방문객들까지 대상으로 확장되며 한층 넓은 의미를 갖게 됐다.

KC 파머스 마켓 패스포트는 캔자스시티 전역에 분포한 파머스 마켓과 팜 스탠드를 연결하는 무료 인터랙티브 가이드북이다. 참가자들은 패스포트를 지참하고 지정된 마켓과 농가 직판장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아이반호 네이버후드 카운슬과 로컬 푸드 비영리 단체 컬티베이트 KC(Cultivate KC)는 이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농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는 이중 효과를 낸다고 설명한다.

올해 2026년 버전의 패스포트는 캔자스시티가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것과 발맞춰 특별히 업그레이드됐다. 패스포트 내 각 마켓의 주요 판매 언어 정보를 별도로 표기해 영어 외에 스페인어·한국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권 방문객들도 불편 없이 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도시 전체를 찾아오는 국제 방문객들에게 캔자스시티의 다문화적 면모와 지역 먹거리 문화를 동시에 소개하는 역할도 기대하게 한다.

패스포트는 어느 파머스 마켓이나 아이반호 네이버후드 센터, KCMO 공공도서관 네 개 지점(블루포드, 센트럴, 플라자, 사우스이스트), 캔자스시티 커뮤니티 가든, 컬티베이트 KC 행사장에서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이 프로그램에 공동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 생산을 늘리고 신선 농산물 접근성을 높이는 장기 도시 식품 전략의 일환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파머스 마켓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커뮤니티 행사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발레 공연부터 블록 파티에 이르는 약 250개 지역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2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Revive the Vine으로 불리는 도심 보행자 몰 복원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5월 27일 개통 행사를 앞두고 있다. 18가와 리디아 교차로 인근 주차장 건설도 5월 22일 완공 예정으로, 도심 접근성 개선 프로젝트들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는 형국이다.

지역 주민들과 시장 운영자들은 패스포트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내비쳤다. 한 지역 농가 운영자는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고객층을 만나게 됐다며, 특히 다양한 언어 지원이 이민자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티베이트 KC 측은 건강한 먹거리를 단순히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농부와 이웃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관계를 쌓는 공간으로 마켓을 재정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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