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By Chad Davis>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브라이언 오하라(Brian O'Hara)가 5월 27일 자신에 대한 내부 비위 조사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격 사임했다. 제이컵 프레이(Jacob Frey)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하라 청장의 사임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25년 이상 경력의 케이티 블랙웰(Katie Blackwell) 부청장을 임시 청장으로 즉각 임명했다.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하라 청장은 자신과 시청 직원들 사이의 부적절한 성적 관계 의혹을 다루는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이 공무용 휴대전화에서 해당 직원의 연락처 카드를 의도적으로 삭제해 조사에서 관련 인물을 차단하려 했다는 것이다.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혹 자체는 최종적으로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사 개입 행위 자체만으로도 징계 대상이 됐다.
오하라 청장은 징계 절차에 직면하는 대신 스스로 사임을 선택했다. 2022년 취임한 그는 재직 기간 동안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왔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도시의 경찰 제도에 대한 신뢰 회복이 절실하던 시기에 이번 청장 사임 사태가 터지면서, 경찰 개혁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임시 청장으로 임명된 케이티 블랙웰은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에서 25년 이상을 근무해온 베테랑으로, 조직 작전 담당 부청장직을 맡아왔다. 프레이 시장은 블랙웰 임시 청장에 대해 "우리 시민들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조직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신속한 임시 청장 임명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시의회는 같은 주에 신규 공공안전 훈련센터 부지 매입안을 7대 6으로 부결시키며 경찰 시설 확충 논의도 일단락 지었다. 도심 치안 강화와 지역사회 경찰 개혁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후임 청장 선임 절차와 경찰국의 방향성 재정립이 미니애폴리스의 당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오하라 청장의 사임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6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뼈아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매년 5월 추모 행사를 주관하는 지역 비영리단체 '윈 백(Win Back)' 등 시민 단체들은 이번 사태가 경찰 개혁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시청 관계자들은 새로운 청장 선임 과정에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청장사임 #브라이언오하라 #케이티블랙웰 #미니애폴리스경찰 #조지플로이드 #경찰개혁 #미네소타 #Minneapolis #공공안전
<Photo : By Chad Davis>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브라이언 오하라(Brian O'Hara)가 5월 27일 자신에 대한 내부 비위 조사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격 사임했다. 제이컵 프레이(Jacob Frey)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하라 청장의 사임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25년 이상 경력의 케이티 블랙웰(Katie Blackwell) 부청장을 임시 청장으로 즉각 임명했다.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하라 청장은 자신과 시청 직원들 사이의 부적절한 성적 관계 의혹을 다루는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이 공무용 휴대전화에서 해당 직원의 연락처 카드를 의도적으로 삭제해 조사에서 관련 인물을 차단하려 했다는 것이다.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혹 자체는 최종적으로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사 개입 행위 자체만으로도 징계 대상이 됐다.
오하라 청장은 징계 절차에 직면하는 대신 스스로 사임을 선택했다. 2022년 취임한 그는 재직 기간 동안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왔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도시의 경찰 제도에 대한 신뢰 회복이 절실하던 시기에 이번 청장 사임 사태가 터지면서, 경찰 개혁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임시 청장으로 임명된 케이티 블랙웰은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에서 25년 이상을 근무해온 베테랑으로, 조직 작전 담당 부청장직을 맡아왔다. 프레이 시장은 블랙웰 임시 청장에 대해 "우리 시민들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조직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신속한 임시 청장 임명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시의회는 같은 주에 신규 공공안전 훈련센터 부지 매입안을 7대 6으로 부결시키며 경찰 시설 확충 논의도 일단락 지었다. 도심 치안 강화와 지역사회 경찰 개혁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후임 청장 선임 절차와 경찰국의 방향성 재정립이 미니애폴리스의 당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오하라 청장의 사임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6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뼈아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매년 5월 추모 행사를 주관하는 지역 비영리단체 '윈 백(Win Back)' 등 시민 단체들은 이번 사태가 경찰 개혁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시청 관계자들은 새로운 청장 선임 과정에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청장사임 #브라이언오하라 #케이티블랙웰 #미니애폴리스경찰 #조지플로이드 #경찰개혁 #미네소타 #Minneapolis #공공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