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의 시작!

미국 정착의 시작 !

[OH 콜럼버스]폭염 경보 속 콜럼버스 시, 연체 가구 300곳 수도 공급 차단

2026-07-04
조회수 98




오하이오 콜럼버스 뉴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폭염이 덮친 가운데, 시 상수도·전력 당국이 연체 요금 미납 가구 300여 곳의 수도 공급을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열지수(체감 온도)가 화씨 100도를 훌쩍 넘는 삼중 위험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단행된 이 조치는 공중 보건 당면 과제로 급부상했다.


이 같은 상황이 더욱 복잡하게 얽힌 것은 콜럼버스 시 당국이 한편으로는 폭염 대피소(냉방 센터)를 열고, COTA 버스를 무료 운행하는 등 취약 계층을 돕는 대책을 내놓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요금 체납 가구의 수도를 끊었기 때문이다. 폭염 속에서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가구 주민들은 즉각 불만을 토로했고, 지역 사회 단체들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즉각적인 수도 공급 재개를 촉구했다.


중부 오하이오 지역은 이번 폭염으로 전 지역이 열 관련 질환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기상 당국은 수도권 전역에 과도한 더위 경보를 발령했으며, 야외 작업자와 노인, 아동 등 취약 계층에게는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했다. 콜럼버스 시는 냉방 시설이 없거나 전기 요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복수의 냉방 센터를 운영 중이며, COTA 버스를 무료 제공해 이동 수단이 없는 시민도 피난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과 관련해 교통 혼잡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300만 명 이상의 오하이오 주민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수요일 오후 3시~6시와 목요일 오후 2시~6시를 최대 혼잡 시간대로 지정하고 이 시간대 운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8% 늘어난 수치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콜럼버스 시는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오하이오 주의사당 앞마당에서 대포 발사로 시작하는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콜럼버스 코먼스 야외 음악 공연과 오하이오 극장 프로그램, 저녁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관계 기관은 행사 참여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직사광선 노출 최소화 등 폭염 대비를 거듭 당부했다.


올 여름 콜럼버스를 비롯한 중부 오하이오 일원이 얼마나 오랫동안 폭염 상황을 이어갈지, 그리고 기간시설과 사회적 취약 계층 보호 사이의 긴장이 어떻게 해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도 공급 차단이 폭염과 맞물린 이번 사태는 극단적 기상 현상 앞에서 지방 정부의 긴급 대응 체계와 복지 안전망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콜럼버스 #폭염 #오하이오 #수도차단 #열파 #공중보건 #Columbus #Heat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