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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필라델피아]프랭클린 연구소, 극한 과학 체험 일반에 공개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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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프랭클린 연구소


필라델피아의 상징적인 과학 교육 기관 프랭클린 연구소(The Franklin Institute)가 연중 가장 손꼽히는 이벤트를 맞이했다.  '돈 트라이 디스 앳 홈 데이(Don't Try This at Home Day)'는 실험실에서도 쉽게 허용되지 않는 고에너지·대규모 과학 실험을 전문가의 안전한 연출로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연간 최대 과학 체험 행사로 8월 15일에 열렸다. 일반 입장권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올해 하이라이트는 단연 500개의 공과 액체질소를 이용한 폭발 실험, 수소로 팽창시킨 복수의 대형 풍선 동시 폭발, 수박과 물 풍선을 활용한 중력 연시 실험 등 감각을 압도하는 대형 퍼포먼스들이다. '퍼리오딕 셰프(The Periodic Chef)'라는 별명의 시연자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식재료를 활용해 조리 과학의 원리를 풀어내는 쇼를 선보인다. 아울러 연구소 야외 사이언스 파크에서는 거대한 구름 형성이나 초대형 비누막 만들기 등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화형 실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회원 전용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1시 펠스 플래니터리움(Fels Planetarium)에서 '돈 트라이 디스 인 스페이스(Don't Try This in Space)'라는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1824년 설립된 프랭클린 연구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교육기관 중 하나로, 벤저민 프랭클린의 정신을 계승해 과학을 일상과 연결하는 실험적·체험적 교육 철학을 200년 이상 이어왔다.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으며, 특히 '돈 트라이 디스 앳 홈 데이'는 과학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어린이 방문객은 물론 성인 과학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미국 세미퀸센테니얼)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프랭클린 연구소의 이번 행사도 이런 도시 전체의 축제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역사 도시를 넘어 지식과 혁신의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는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 행사는 상업적 오락에 식상한 시민들에게 과학의 경이로움을 선물하는 무료(입장권 포함) 이벤트로 지역 사회에 사랑받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 외에도 8월 한 달간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국립헌법센터(National Constitution Center)의 여름 마무리 가족 행사, 웨스트 필라델피아 52번가에서 열리는 어반 아츠 페스트(Urban Arts Fest 52), UFC 330 등 도심 곳곳이 활기를 띠고 있다. 프랭클린 연구소의 이날 행사는 필라델피아가 과학과 교육, 그리고 공동체 가치를 어떻게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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