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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산호세]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개발 환경·공중보건 기준 마련 착수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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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호세 데이터 센터 지역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개발 수요에 대응해 환경 보호와 공중 보건을 담보하는 건축 기준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8월 16일 주민, 시민단체,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청취 세션과 워킹 세션 형태의 커뮤니티 참여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시 관리자 팀은 이 같은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올해 12월 시의회에 최종 기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산호세는 AI 붐과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신청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이 같은 대형 시설들은 막대한 전력과 냉각수를 소비하며 상당한 소음과 발열을 유발해, 인근 주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주민들과 환경 전문가들은 시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신속히 허가하기에 앞서 충분한 환경 영향 평가와 커뮤니티 보호 조치를 선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시 계획부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될 기준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냉각 방식, 수질 오염 방지, 대기 질 관리, 소음 기준 등 환경 인프라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 통보 및 참여 절차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 조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주민 청취 세션은 8월 19일 오후 6시부터 산호세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물 부족이 심각한 캘리포니아에서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냉각수 사용이 지역 수자원에 미칠 영향을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로 꼽았다. 환경 시민단체들은 시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단순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보다, 주민과 함께 충분히 논의하며 철저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표준 마련 작업은 시 의회 보고를 거쳐 최종안이 공개되며, 시는 개발업체와 주민, 환경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균형 잡힌 규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호세 미네타 국제공항은 자폐증이나 감각 과민 증상을 가진 아동과 가족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감각 편의시설(Sensory Room)을 새로 개소해, 지역 커뮤니티의 포용성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산호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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