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추가로 1,000억 달러(약 130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TSMC의 애리조나 총 투자 규모는 2,650억 달러(약 350조 원)에 달하며, 미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TSMC는 이번 투자를 통해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 반도체를 생산할 논리 웨이퍼 팹 수 곳과 첨단 패키징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피닉스 북부 루프 303번과 17번 주간고속도로 교차 지점 인근에 조성 중인 캠퍼스에는 최종적으로 반도체 팹 10개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이미 4번째 팹과 첫 번째 첨단 패키징 팹의 초기 건설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완공됐거나 건설 중인 팹들은 애리조나주에만 1만 개 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접 고용과 협력 업체 고용까지 합산하면 수만 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추산된다. 모든 투자가 완료되면 전 세계 2나노미터 이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의 약 30%가 애리조나에 집중되며, 미국이 핵심 반도체 기술의 자국 내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의미도 크다.
이번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제조업 미국 회귀(리쇼어링) 정책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CHIPS 법(반도체과학법)에 따른 연방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TSMC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애리조나 주 경제개발 당국에 따르면, 2026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애리조나 기업들이 약속한 신규 일자리는 26,225개, 투자 금액은 1,090억 달러 이상으로 모두 단년도 기록을 갱신했다.
신규 일자리 평균 임금도 연 8만 1,368달러로 주 중위 임금을 크게 상회한다. 애리조나 기술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기술 산업 보고서도 애리조나의 항공우주, 반도체, AI 분야가 새로운 시설 건립과 생산 성장, 연구 협력 등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TSMC의 추가 투자 발표는 이 같은 흐름에 더욱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닉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텍사스 오스틴, 오하이오 콜럼버스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 제조 삼각 축을 이루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피닉스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첨단 인력 이주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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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추가로 1,000억 달러(약 130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가 현실화되면 TSMC의 애리조나 총 투자 규모는 2,650억 달러(약 350조 원)에 달하며, 미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TSMC는 이번 투자를 통해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 반도체를 생산할 논리 웨이퍼 팹 수 곳과 첨단 패키징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피닉스 북부 루프 303번과 17번 주간고속도로 교차 지점 인근에 조성 중인 캠퍼스에는 최종적으로 반도체 팹 10개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이미 4번째 팹과 첫 번째 첨단 패키징 팹의 초기 건설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완공됐거나 건설 중인 팹들은 애리조나주에만 1만 개 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접 고용과 협력 업체 고용까지 합산하면 수만 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추산된다. 모든 투자가 완료되면 전 세계 2나노미터 이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의 약 30%가 애리조나에 집중되며, 미국이 핵심 반도체 기술의 자국 내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의미도 크다.
이번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제조업 미국 회귀(리쇼어링) 정책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CHIPS 법(반도체과학법)에 따른 연방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TSMC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애리조나 주 경제개발 당국에 따르면, 2026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애리조나 기업들이 약속한 신규 일자리는 26,225개, 투자 금액은 1,090억 달러 이상으로 모두 단년도 기록을 갱신했다.
신규 일자리 평균 임금도 연 8만 1,368달러로 주 중위 임금을 크게 상회한다. 애리조나 기술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기술 산업 보고서도 애리조나의 항공우주, 반도체, AI 분야가 새로운 시설 건립과 생산 성장, 연구 협력 등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TSMC의 추가 투자 발표는 이 같은 흐름에 더욱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닉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텍사스 오스틴, 오하이오 콜럼버스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 제조 삼각 축을 이루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피닉스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첨단 인력 이주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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