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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댈러스]달라스-포트워스, 기술 일자리 수에서 LA 추월하며 미국 5위 도시권 등극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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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댈러스 기술일자리 미국 5위


텍사스주 달라스-포트워스(DFW) 광역도시권이 미국 내 기술 인력 규모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추월하며 전국 5위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가 8월 25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DFW는 2022년부터 2025년 사이에 3만 7,000개 이상의 기술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하며 약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달라스-포트워스의 기술 산업 성장세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 핀테크,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업들의 텍사스 이전 또는 확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정부의 기업 친화적 세제 혜택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업 비용이 주요 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높은 세금과 생활비를 피해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주요 거점을 설립하는 테크 기업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시애틀 출신 공급망 AI 스타트업 '오거(Auger)'의 DFW 이전을 들 수 있다. 전직 아마존 임원이 창업한 이 회사는 1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에서 본사를 달라스로 옮겼다. 포춘 500대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1,0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인재 측면에서도 DFW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들이 갖춰지고 있다. 텍사스 A&M대, UT 달라스, SMU, TCU 등 지역 내 주요 대학들이 컴퓨터과학, 데이터과학, 전기전자공학 분야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기술 인력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를 찾아 DFW로 유입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술 단체인 '테크 타이탄스(Tech Titans)'는 8월 28일 연간 시상식 갈라를 개최하며 지역 IT 생태계의 성취를 기념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DFW의 기술 산업 성장이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DFW는 전국적인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제치고 5위에 오른 이번 성과는 텍사스의 부상이 단기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임을 입증하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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