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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호놀룰루]열대폭풍 '노로' 하와이 접근…빅아일랜드 휴교령·최대 35인치 폭우 예보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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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열대폭풍

열대폭풍 노로(Tropical Storm Nolo)가 하와이 접근을 앞둔 가운데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지난 23일 비상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와이섬(빅아일랜드)의 주·카운티 관공서, 공립학교, 하와이대(UH) 캠퍼스는 24일과 25일 휴교·휴무에 들어갔으며, 마우이 카운티는 25일부터 관련 조치가 확대 적용된다고 주지사실이 밝혔다.


주지사실은 4개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방 사전 재난(비상) 선언도 연방정부에 요청했다. 선언이 승인되면 잔해 제거와 수색·구조, 전력 복구 등에 드는 비용의 75%를 연방정부가 분담하게 된다. 그린 주지사는 가족들이 대비할 시간을 갖고 비상 인력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도로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와이대 힐로 캠퍼스와 하와이 커뮤니티 칼리지는 24일과 25일 문을 닫았고, UH 마우이 칼리지는 25일 휴교한다. 대피소는 24일 오후 6시부터 야노 홀, 나알레후 체육관, 로버트 허키스 체육관, 케아우 아머리 등 4곳에 개소했다. 주 토지자연자원국(DLNR)은 하와이섬의 주립공원·캠핑장·산림보호구역·등산로를 24일부터, 마우이·몰로카이는 25일부터 전면 폐쇄하고 캠핑 허가 발급을 중단했다.


그린 주지사는 발표에서 "가족들이 대비할 시간을 주고, 비상 인력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도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조치의 취지를 설명했다고 주지사실이 전했다. 주지사실은 이번 휴교·휴무 조치가 열대폭풍 노로의 예상 진로와 강우량을 고려한 선제 조치라며, 추가 변동 사항은 주지사실과 카운티 당국의 발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NWS)은 노로가 25일 밤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빅아일랜드에 최대 35인치(약 89센티미터)의 강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NWS는 "파괴적이고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24일 전했다. 하와이 당국은 폭풍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휴교와 대피 명령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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