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오전 9시45분경 미국 뉴저지에서 작업자가 미국연방항공청(FAA)용 통신선을 실수로 절단하고 통신 스위치 장애까지 겹치면서 FAA가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행 항공편 운항을 수 시간 동안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의 동부 관제망을 마비시킨 이번 복합 장애는 전국 항공 운항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약 9천500편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됐고, 100편 이상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특히 뉴어크 공항에서는 600편 이상이 취소돼 전체 운항편의 절반을 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전했다. FAA는 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해 약 8시간 만에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사태가 발생한 날은 130개국 정상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하는 날과 겹쳐 동부 주요 도시행 항공편이 집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번 장애는 항공관제 시스템의 노후 통신 인프라 문제가 최근 몇 년간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가운데 발생해 관제 현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2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새 관제 시스템 구조에는 단일 또는 이중 장애점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일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피 장관은 이날 워싱턴 항공클럽 연설에서 항공관제 현대화에 30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요청 내역은 소프트웨어·통신 100억 달러, 공항 100억 달러, 관제탑 100억 달러로 구성되며, 전미비즈니스항공협회(NBAA)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를 지지했다.
노후 통신망 교체 사업은 이미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선 통신망 교체 비용은 기존 추정치보다 47억5천만 달러 늘어난 59억1천만 달러로 상승했다. FAA의 브라이언 베드퍼드 청장은 구리선 통신망을 2027년 9월까지 완전히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관제 시스템의 노후 인프라 교체와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향후 항공관제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항공 #FAA #항공관제 #항공편지연 #뉴어크공항
지난 21일 오전 9시45분경 미국 뉴저지에서 작업자가 미국연방항공청(FAA)용 통신선을 실수로 절단하고 통신 스위치 장애까지 겹치면서 FAA가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행 항공편 운항을 수 시간 동안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의 동부 관제망을 마비시킨 이번 복합 장애는 전국 항공 운항에 막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약 9천500편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됐고, 100편 이상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특히 뉴어크 공항에서는 600편 이상이 취소돼 전체 운항편의 절반을 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전했다. FAA는 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해 약 8시간 만에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사태가 발생한 날은 130개국 정상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하는 날과 겹쳐 동부 주요 도시행 항공편이 집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번 장애는 항공관제 시스템의 노후 통신 인프라 문제가 최근 몇 년간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가운데 발생해 관제 현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2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새 관제 시스템 구조에는 단일 또는 이중 장애점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일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피 장관은 이날 워싱턴 항공클럽 연설에서 항공관제 현대화에 30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요청 내역은 소프트웨어·통신 100억 달러, 공항 100억 달러, 관제탑 100억 달러로 구성되며, 전미비즈니스항공협회(NBAA)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를 지지했다.
노후 통신망 교체 사업은 이미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선 통신망 교체 비용은 기존 추정치보다 47억5천만 달러 늘어난 59억1천만 달러로 상승했다. FAA의 브라이언 베드퍼드 청장은 구리선 통신망을 2027년 9월까지 완전히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관제 시스템의 노후 인프라 교체와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향후 항공관제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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