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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내슈빌]내슈빌 심포니, 재정 위기로 시즌 중단…77명 단원 무급휴직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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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도시 내슈빌의 자랑인 내슈빌 심포니가 재정 위기를 이유로 2026-27 시즌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내슈빌 심포니는 9월 28일 성명을 통해 10월 18일자로 시즌을 중단하고 전 직원의 약 절반과 오케스트라 단원 77명 전원을 무급휴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이 악단은 "재정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심포니 이사회는 현 회계연도 운영 예산에서 1천만 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메우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의 첫 단계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규직 29명은 자리를 지키지만, 27명의 직원이 함께 휴직에 들어갑니다.


심포니는 불과 닷새 전인 9월 23일에도 재정 위기를 공개하며 구조조정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십 년간 심포니를 재정적으로 지탱해 온 오랜 후원자 마사 잉그램의 별세 이후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 이후 내슈빌 시민들과 음악계의 반응은 격앙됐습니다. 심포니의 휴직 발표 게시물에는 "음악의 도시가 어떻게 자기 심포니를 외면할 수 있느냐"는 댓글이 달렸고, 슈퍼볼에도 가본 적 없는 팀들의 경기장에는 돈을 쏟아부으면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클래식 예술은 잊었다는 비판이 1천 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1천만 달러 적자 예산을 이사회가 어떻게 승인했는지" 묻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편 지역 예술 단체들에서는 심포니를 돕겠다는 지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어, 재정 위기를 둘러싼 내슈빌 예술계의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심포니 측은 9월 23일 이미 재정 위기를 공개하며 구조조정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시즌 중단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수십 년간 심포니를 재정적으로 떠받쳐 온 마사 잉그램의 별세 이후 후원 기반이 흔들리면서 적자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악의 도시 USA가 어떻게 자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원하지 못하느냐"는 댓글처럼, 내슈빌의 정체성과 예술 인프라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 단체들의 지원 제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심포니의 향방은 내슈빌 문화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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