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e커머스(C커머스) 기업이 과잉 생산과 면세제도 악용 및 초저가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과 한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C커머스는 중국(China)과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뜻한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은 규제를 받지 않고 미국과 세계 각국에 초저가 상품과 안전하지 않은 상품을 무차별 살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C커머스가 면세 제도를 악용해 ‘초저가’ 물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면세 기준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직구 무관세’ 혜택에서 중국을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즉 C커머스 업체를 관세법상 ‘최소 기준 면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연방 관세법에 따르면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미국은 2016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입 상품 무관세 기준을 종전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무· 쉬인 등 중국 e커머스는 이 같은 허점을 노리고 미국 내에 물류센터를 두지 않은 채 중국에서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해 관세 회피를 제재하거나 안전·환경 문제가 우려되는 제품 유통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방 의회는 테무를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위구르법) 위반자 명단에 올리는 법안도 검토 중이다. 테무가 위구르법 위반자 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에서 사업을 철수해야 한다.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EU를 포함한 해외 각국은 환경보호, 범죄 예방, 유해 물질 제한 등을 주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규제를 받지 않는 C커머스의 무차별, 초저가 공세를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1월 전 세계 주요 이커머스 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간 이용자 수 상위 앱 10개 중 7개가 C커머스로 나타났다. 이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에 달한다. 랭킹 4위인 테무는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쉬인은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중국 e커머스 #C커머스 #테무 #쉬인 #알리 #무관세 #물류센터 #면세 기준 #초저가 상품 #초저가 #무규제 #경제 전쟁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e커머스(C커머스) 기업이 과잉 생산과 면세제도 악용 및 초저가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과 한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C커머스는 중국(China)과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뜻한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은 규제를 받지 않고 미국과 세계 각국에 초저가 상품과 안전하지 않은 상품을 무차별 살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C커머스가 면세 제도를 악용해 ‘초저가’ 물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면세 기준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직구 무관세’ 혜택에서 중국을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즉 C커머스 업체를 관세법상 ‘최소 기준 면제’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연방 관세법에 따르면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미국은 2016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입 상품 무관세 기준을 종전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무· 쉬인 등 중국 e커머스는 이 같은 허점을 노리고 미국 내에 물류센터를 두지 않은 채 중국에서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해 관세 회피를 제재하거나 안전·환경 문제가 우려되는 제품 유통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방 의회는 테무를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위구르법) 위반자 명단에 올리는 법안도 검토 중이다. 테무가 위구르법 위반자 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에서 사업을 철수해야 한다.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EU를 포함한 해외 각국은 환경보호, 범죄 예방, 유해 물질 제한 등을 주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규제를 받지 않는 C커머스의 무차별, 초저가 공세를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1월 전 세계 주요 이커머스 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간 이용자 수 상위 앱 10개 중 7개가 C커머스로 나타났다. 이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에 달한다. 랭킹 4위인 테무는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쉬인은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중국 e커머스 #C커머스 #테무 #쉬인 #알리 #무관세 #물류센터 #면세 기준 #초저가 상품 #초저가 #무규제 #경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