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의 나라 미국에서는 이제 총탄까지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신분증을 가진 21세 이상의 고객에게 총탄을 판매하는 인공지능(AI)기 자판기가 출시된 것이다. 이 자판기는 신분증으로 구입자격을 확인한 후 AI로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과 일치하면 총탄을 판매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탄약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라운즈는 최근 24시간 연중무휴로 총탄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텍사스, 콜로라도,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등 4개 주 내 여러 매장에 설치했다.
아메리칸 라운즈는 360도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서 나이,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오히려 전통적인 판매방법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해킹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총기 자판기가 식료품 체인점인 ‘프레시밸류’에 음료수, 잡지 등 다른 일반 자판기와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메리칸라운즈는 공식 홍보영상을 통해 “사냥을 많이 하는 지역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 매장 운영시간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면서 편리하고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자판기를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사이버 보안회사 프로몬의 기술디렉터인 앤드류 웨일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AI총기 자판기는 엄격한 보안검사를 통과했겠지만, 100%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고 안면인식시스템의 취약점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며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버그가 발생하면 문제가 되며, 이로 인해 위험한 불법 거래에 악용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라운즈 측은 기존 소매점에 가면 진열대 선반에 총알 상자가 열린 채로 놓여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서의 이런 취급부주의에 비해 자판기가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메리칸 라운즈의 최고경영자 그랜트메이저는 “미성년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자신이 합법적인 연령이라고 속이고 탄약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에 자판기 판매방식은 미국에서 탄약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판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기적인 보안검사, 공격 테스트, 엄격한 접근통제, 경보시스템 및 감시카메라와 같은 보안조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모든 총기소유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탄약 및 총기 시장의 주요 업체인 AMM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8천2백88만 명, 미 전체 가구의 43%가 총기를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 또한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 내 총기 관련 사망자는 5,000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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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의 나라 미국에서는 이제 총탄까지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신분증을 가진 21세 이상의 고객에게 총탄을 판매하는 인공지능(AI)기 자판기가 출시된 것이다. 이 자판기는 신분증으로 구입자격을 확인한 후 AI로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과 일치하면 총탄을 판매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탄약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라운즈는 최근 24시간 연중무휴로 총탄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텍사스, 콜로라도,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등 4개 주 내 여러 매장에 설치했다.
아메리칸 라운즈는 360도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서 나이,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오히려 전통적인 판매방법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해킹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총기 자판기가 식료품 체인점인 ‘프레시밸류’에 음료수, 잡지 등 다른 일반 자판기와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메리칸라운즈는 공식 홍보영상을 통해 “사냥을 많이 하는 지역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 매장 운영시간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면서 편리하고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자판기를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사이버 보안회사 프로몬의 기술디렉터인 앤드류 웨일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AI총기 자판기는 엄격한 보안검사를 통과했겠지만, 100%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고 안면인식시스템의 취약점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며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버그가 발생하면 문제가 되며, 이로 인해 위험한 불법 거래에 악용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라운즈 측은 기존 소매점에 가면 진열대 선반에 총알 상자가 열린 채로 놓여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서의 이런 취급부주의에 비해 자판기가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메리칸 라운즈의 최고경영자 그랜트메이저는 “미성년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자신이 합법적인 연령이라고 속이고 탄약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에 자판기 판매방식은 미국에서 탄약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판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기적인 보안검사, 공격 테스트, 엄격한 접근통제, 경보시스템 및 감시카메라와 같은 보안조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모든 총기소유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탄약 및 총기 시장의 주요 업체인 AMM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8천2백88만 명, 미 전체 가구의 43%가 총기를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 또한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 내 총기 관련 사망자는 5,000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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