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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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떠나는 이민자 자녀 증가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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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민자 자녀 중 일부가 미국을 떠났거나 혹은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2세들은 천정부지 집값과 높은 물가에 미국에서의 삶이 너무 힘들다고 판단해 아메이칸 드림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해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특히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유엔의 조사결과 약 300만 명의 시민권자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1990년대 이후 127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약 900만 명이 미국을 떠났고 이는 1999년 410만 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미국을 떠나는 주요 이유는 높은 생활비, 치솟는 집값, 의료비증가, 학자금부채 등을 꼽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식료품가격 상승률은 25%로 인플레이션율인 19%를 웃돌았다. 이로 인해 25%가 식사를 거르고 있고 44% 가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답했다.


임대료상승 또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아파트먼트닷컴의 조사에서 2024년 7월 LA의 평균임대료는 1 배드기준 2122달러다. 전국 평균렌트비는 1535달러로 집계됐다.


참고로 1 배드기준 한국 서울의 렌트비는 평균 97만 5000원(705.35달러), 일본 도쿄는 평균 7만 1583엔(465.75달러), 스페인마드리드는 900유로(975 달러)다.


의료비도 미국을 떠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밀리만 의료지수(MMI)에 따르면, 2024년 평균의료비는 7151달러, 4인가족의 경우 3만 2066달러다. 이는 2023년보다 6.7% 증가한 것이다. 건강보험료도 2024년 평균 4%가 상승했다.


또한,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성인중 34%가 학자금대출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4280만 명이 연방학자금부채를 안고 있으며, 1인당 평균 학자 금대출채무 잔액은 3만 7853달러에 달한다. 이로 인해, 매년 약 100만 명이 학자금 대출채무불이행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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