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 속에 선구매 후결제 ‘BNPL’ (Buy Now, Pay Later)가 급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NPL은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할 때 결제 서비스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나중에 결제 업체에 대금을 갚는 후불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 할부처럼 여러 차례에 걸쳐 상환이 가능하고 대부분 4회에 걸쳐 무이자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발급이 까다로운 미국에서 신용이 없어도 쉽게 가입이 가능해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NPL 시장은 2020년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고, 2028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올해 1분기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샤핑에서 사용한 BNPL 금액을 약 192억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2.3% 증가한 규모다.
문제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BNPL을 이용해 소득기준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이상의 과도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BNPL 사용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상환을 할 경우 무이자 대출이지만 연체하게 되면 일반 신용카드 보다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빚폭탄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성인 2,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BNPL 서비스 사용자는 다양한 측면에서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 내용 (BNPL, 선구매 후결제) | BNLP 사용자 응답 |
BNPL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 | 35% 이상 |
신용카드 사용 한도를 모두 채운 후 BNPL 서비스를 사용 | 33% 이상 |
1,000달러를 초과하는 BNPL을 사용 | 33% 이상 |
결제 금액을 분할 납부하지 않으면 구매한 대부분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BNPL사용 | 23% |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소비를 했다 | 54% |
‘더 가난해졌다’ | 34% |
‘BNPL에 매달 얼마를 빚지는지 놀랐다 | 31% |
‘신용 점수가 나빠졌다’ | 29% |
‘다른 신용 대출 상환이 연체됐다’ | 28% |
‘심각한 부채에 빠졌다’ | 27% |
‘소비가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됐다’ | 24% |
조사 결과 BNPL 사용자 중 거의 절반은 각종 대금을 지불하거나 식료품을 포함한 필수 품목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거나 고려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이러한 대출은 서민층이나 저소득층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외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중산층 가구도 BNPL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사람들 중 42%는 BNPL 지불이 연체됐다고 밝혔다.
“일단 쓰고보자, 나중에 갚자”는 BNPL을 사용한 미국인들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허덕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BNPL 부채가 있는 소비자 중 43%가 지불이 연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계의 부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규모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BNPL은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 결국 BNPL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과소비와 부채급증으로 결국 빚폭탄으로 돌아올 것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가계 부채 #BNPL #서민층 #선 구매 후 결재 #연체 #과소비 #부채 급증 #연체이자 #빚 폭탄 #부채 급증
고금리 기조 속에 선구매 후결제 ‘BNPL’ (Buy Now, Pay Later)가 급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NPL은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할 때 결제 서비스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나중에 결제 업체에 대금을 갚는 후불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 할부처럼 여러 차례에 걸쳐 상환이 가능하고 대부분 4회에 걸쳐 무이자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발급이 까다로운 미국에서 신용이 없어도 쉽게 가입이 가능해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NPL 시장은 2020년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고, 2028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올해 1분기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샤핑에서 사용한 BNPL 금액을 약 192억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2.3% 증가한 규모다.
문제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BNPL을 이용해 소득기준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이상의 과도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BNPL 사용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상환을 할 경우 무이자 대출이지만 연체하게 되면 일반 신용카드 보다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빚폭탄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성인 2,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BNPL 서비스 사용자는 다양한 측면에서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 내용 (BNPL, 선구매 후결제)
BNLP 사용자 응답
BNPL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
35% 이상
신용카드 사용 한도를 모두 채운 후 BNPL 서비스를 사용
33% 이상
1,000달러를 초과하는 BNPL을 사용
33% 이상
결제 금액을 분할 납부하지 않으면 구매한 대부분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BNPL사용
23%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소비를 했다
54%
‘더 가난해졌다’
34%
‘BNPL에 매달 얼마를 빚지는지 놀랐다
31%
‘신용 점수가 나빠졌다’
29%
‘다른 신용 대출 상환이 연체됐다’
28%
‘심각한 부채에 빠졌다’
27%
‘소비가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됐다’
24%
조사 결과 BNPL 사용자 중 거의 절반은 각종 대금을 지불하거나 식료품을 포함한 필수 품목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거나 고려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이러한 대출은 서민층이나 저소득층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외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중산층 가구도 BNPL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사람들 중 42%는 BNPL 지불이 연체됐다고 밝혔다.
“일단 쓰고보자, 나중에 갚자”는 BNPL을 사용한 미국인들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허덕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BNPL 부채가 있는 소비자 중 43%가 지불이 연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계의 부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규모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BNPL은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 결국 BNPL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과소비와 부채급증으로 결국 빚폭탄으로 돌아올 것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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