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연방 이민당국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주말 동안 130명 이상을 체포했다. 국경순찰대 지휘관은 첫날인 15일, 약 5시간 동안 샬롯 일대에서 8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 가운데에는 형사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이후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작전은 연방 국토안보부가 ‘샬롯의 구금 협조 부족’을 문제 삼으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당국은 샬롯이 최근 몇 년간 1,400건이 넘는 연방 구금 요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단속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단속은 이민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거점에서 이뤄졌고, 주민들은 교회와 아파트 단지 주변 등에서 예고 없이 요원들을 마주쳤다고 전했다.
주지사 조시 스타인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단속이 “두려움을 조장하고 지역사회를 나누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방 요원들이 인종적 편견에 기반해 사람들을 골라 세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일부 연방·주 정치인들은 치안 확보를 내세우며 작전을 지지했지만, 지역의 시민단체와 이민자 단체는 단속 과정과 기준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며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단속의 현장 모습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샬롯에서는 단속 첫날 한 시민의 차량 창문이 요원에 의해 깨지고, 운전자가 강제로 끌려 나와 수갑이 채워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 남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됐으며, 단시간 구금 뒤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교회 마당과 주차장 인근에서 단속이 이뤄졌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이들까지 일상적인 이동을 꺼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상권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평소 주말마다 붐비던 거리와 상점가가 단속 이후 한산해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베이커리와 소규모 상점은 손님 감소와 단속 우려 속에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들은 법률 상담 창구와 핫라인을 운영하며 체포 위험, 권리 행사 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번 단속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대도시에서 시행된 연방 이민단속과 같은 흐름에 놓여 있다. 연방정부는 범죄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정부와 지역사회는 치안 효과보다 불안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샬롯에서 시작된 이번 작전이 얼마나 지속될지, 또 추가 단속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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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전은 연방 국토안보부가 ‘샬롯의 구금 협조 부족’을 문제 삼으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당국은 샬롯이 최근 몇 년간 1,400건이 넘는 연방 구금 요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단속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단속은 이민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거점에서 이뤄졌고, 주민들은 교회와 아파트 단지 주변 등에서 예고 없이 요원들을 마주쳤다고 전했다.
주지사 조시 스타인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단속이 “두려움을 조장하고 지역사회를 나누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방 요원들이 인종적 편견에 기반해 사람들을 골라 세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일부 연방·주 정치인들은 치안 확보를 내세우며 작전을 지지했지만, 지역의 시민단체와 이민자 단체는 단속 과정과 기준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며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단속의 현장 모습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샬롯에서는 단속 첫날 한 시민의 차량 창문이 요원에 의해 깨지고, 운전자가 강제로 끌려 나와 수갑이 채워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이 남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됐으며, 단시간 구금 뒤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교회 마당과 주차장 인근에서 단속이 이뤄졌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이들까지 일상적인 이동을 꺼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상권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평소 주말마다 붐비던 거리와 상점가가 단속 이후 한산해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베이커리와 소규모 상점은 손님 감소와 단속 우려 속에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들은 법률 상담 창구와 핫라인을 운영하며 체포 위험, 권리 행사 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번 단속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대도시에서 시행된 연방 이민단속과 같은 흐름에 놓여 있다. 연방정부는 범죄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정부와 지역사회는 치안 효과보다 불안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샬롯에서 시작된 이번 작전이 얼마나 지속될지, 또 추가 단속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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