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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덴버]콜로라도 12개 카운티 토네이도 경보 발령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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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12개 카운티 토네이도 경보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6월 8일 오후 콜로라도주 12개 카운티에 토네이도 경보(Tornado Watch)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촉구했다. 경보는 오후 9시까지 유효하며, 대상 지역은 애덤스(Adams), 아라파호(Arapahoe), 샤이엔(Cheyenne), 덴버(Denver), 더글러스(Douglas), 엘버트(Elbert), 킷 카슨(Kit Carson), 링컨(Lincoln), 모건(Morgan), 워싱턴(Washington), 윌드(Weld), 유마(Yuma) 카운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위협의 주요 지역은 인터스테이트 25(I-25) 동쪽으로, 그릴리(Greeley), 덴버, 캐슬록(Castle Rock)에서 시작해 캔사스 주경계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구역이다. 기상청은 "토네이도 2~3개 발생 가능성과 함께 직경 2~4인치에 달하는 대형 우박이 예상된다"고 경고하며, 최대 시속 75마일(약 121km)의 강풍을 동반한 심각한 뇌우가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덴버7 뉴스(Denver7)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 일대에는 심각한 뇌우 경고(Severe Thunderstorm Warning)가 잇달아 발령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실제로 떨어져 차량과 건물 외벽에 피해가 발생했다. 덴버 국제공항(DEN)에서는 뇌우의 영향으로 수십 편의 항공기 출도착이 지연됐으며, 일부 편은 인근 공항으로 우회 착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콜로라도 주도로교통국(CDOT)은 이날 오후부터 동부 평원(Eastern Plains) 방면 주요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드라이버들에게 불필요한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I-70 동쪽 구간과 US-36, US-385 등 농촌 지역 도로는 가시거리 급감과 우박에 의한 노면 파손 위험이 높아 극도의 주의가 요구됐다.


콜로라도 비상관리국(CDEM)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창문에서 멀리 떨어지고, 지하실이나 건물 내부 가장 낮은 층의 중앙 방으로 대피하라"는 지침을 수시로 업데이트했다. 이동주택 거주자들에게는 즉시 견고한 건물로 이동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덴버 메트로 지역은 록키 마운틴(Rocky Mountains) 동쪽 경사면에 위치해 매년 초여름 강력한 대류성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학자들은 올해의 경우 라니냐(La Niña) 현상 이후 대기 불안정도가 평년보다 높아 6월 들어 이례적으로 강한 폭풍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레이더(KPUX)와 덴버 레이더(KFTG) 데이터를 종합한 분석 결과, 이번 폭풍 시스템은 캔사스주에서 형성된 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기상청 덴버 사무소는 저녁 시간대까지 추가 토네이도 경보 발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기상 모니터링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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