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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뉴욕]뉴욕주 5월 주택 재고 15개월 연속 증가

20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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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부동산 뉴스 :뉴욕주 5월 주택 재고 15개월 연속 증가


잠정판매 5.6% 늘었지만 최종거래는 11.6% 급감

뉴욕주 주택시장이 2026년 5월 들어 공급과 수요가 엇갈리는 복합적인 신호를 내놓고 있다. 뉴욕주부동산중개인협회(NYSAR)가 6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뉴욕주 전체 활성 주택 매물은 3만 489건으로 전년 동월의 2만 9,540건 대비 3.2% 증가했다. 이로써 뉴욕주 주택 재고는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잠정판매(pending sales) 역시 개선됐다. 5월 잠정판매는 1만 922건으로 전년 1만 346건보다 5.6% 늘었다. 계약 체결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 회복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최종 거래(closed sales) 건수는 7,156건으로 전년 동월 8,099건에서 무려 11.6% 감소했다. 계약은 늘었지만 최종 클로징이 줄었다는 것은 대출 심사, 집값 재협상, 계약 파기 등 거래 완결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한다. 모기지 금리가 6%대 중반을 유지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구매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시(NYC) 내부로 좁혀보면 맨해튼과 브루클린 재판매(resale) 시장이 눈에 띈다. 코코란(Corcoran)이 발표한 맨해튼 2026년 1분기 보고서는 맨해튼 주택 시장이 2022년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잘 책정된 가격의 매물은 빠르게 소화되고 있으며, 공급 부족과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스트리트이지(StreetEasy)는 2026년 뉴욕시 주택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거래량이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뉴욕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으로 심리에 민감하다. 주가, 고용 시장, 글로벌 불확실성 등의 변수가 실질 구매력만큼이나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 현재 진행형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소비자 신뢰를 억누르고 있으나, 공급 제한적인 맨해튼 핵심 지역과 브루클린의 선호 지역 부동산은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수요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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