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주택 시장이 2026년 6월 3년 만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리얼터스 협회(Miami Realtors)가 7월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총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07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이후 6월 기준 최대 거래량으로,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거래량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단독주택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6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의 898건에서 1,049건으로 16.82% 급증했고,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670,000에서 3.73% 오른 $695,000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 거래 총액은 무려 39.79% 급증한 15억 달러에 달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매물 재고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319건으로 줄어들며 단독주택 공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현재 단독주택 공급 가능 기간(months of supply)은 4.9개월로, 균형 시장으로 판단하는 기준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콘도 시장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콘도 거래량은 전년의 945건에서 11.96% 증가한 1,058건으로 늘었지만, 중간 매매가는 $445,000에서 $431,000으로 3.15% 하락했다. 콘도 공급 가능 기간은 12.3개월로 크게 늘어 사실상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콘도 재고가 연간 기준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격 상방 압력이 생겨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마이애미 주택 시장을 이끄는 또 다른 핵심 동인은 해외 투자자와 국제 바이어의 강한 수요다. 2025년 7월까지 18개월간 사우스 플로리다 신규·분양 주택 거래의 49%가 해외 바이어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2025년 11월 후속 보고서에서는 73개국에서 바이어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국제 수요는 특히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거래에서 두드러지는데, 6월 기준 100만 달러 이상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29.1% 급증했다.
하우징와이어(HousingWire)는 마이애미 주택 시장이 중·상층 단독주택 수요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반면, 콘도 시장은 재고 증가로 인해 매수자에게 유리한 협상 환경이 조성되는 '이중 시장(tale of two markets)'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플로리다 주택 시장의 이 같은 양극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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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주택 시장이 2026년 6월 3년 만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리얼터스 협회(Miami Realtors)가 7월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총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07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이후 6월 기준 최대 거래량으로,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거래량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단독주택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6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의 898건에서 1,049건으로 16.82% 급증했고,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670,000에서 3.73% 오른 $695,000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 거래 총액은 무려 39.79% 급증한 15억 달러에 달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매물 재고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319건으로 줄어들며 단독주택 공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현재 단독주택 공급 가능 기간(months of supply)은 4.9개월로, 균형 시장으로 판단하는 기준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콘도 시장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콘도 거래량은 전년의 945건에서 11.96% 증가한 1,058건으로 늘었지만, 중간 매매가는 $445,000에서 $431,000으로 3.15% 하락했다. 콘도 공급 가능 기간은 12.3개월로 크게 늘어 사실상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콘도 재고가 연간 기준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격 상방 압력이 생겨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마이애미 주택 시장을 이끄는 또 다른 핵심 동인은 해외 투자자와 국제 바이어의 강한 수요다. 2025년 7월까지 18개월간 사우스 플로리다 신규·분양 주택 거래의 49%가 해외 바이어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2025년 11월 후속 보고서에서는 73개국에서 바이어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국제 수요는 특히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거래에서 두드러지는데, 6월 기준 100만 달러 이상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29.1% 급증했다.
하우징와이어(HousingWire)는 마이애미 주택 시장이 중·상층 단독주택 수요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반면, 콘도 시장은 재고 증가로 인해 매수자에게 유리한 협상 환경이 조성되는 '이중 시장(tale of two markets)'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플로리다 주택 시장의 이 같은 양극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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