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후 주택 시장이 2026년 7월 들어 뚜렷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HBR)와 리스트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가 8월 7일 공개한 월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오아후 단독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300건을 기록했으며 중간 매도가는 13.9% 상승한 122만4,500달러에 달했다. 이는 최근 3년래 가장 강한 수요 흐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은 고가 주택 거래의 급증이다. 130만~200만 달러 구간의 거래는 전년 동기 52건에서 92건으로 76.9% 폭증했고, 200만 달러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도 24건에서 44건으로 83.3% 급증했다. 반면 100만 달러 미만 단독 주택 거래는 98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50만 달러 이하 콘도 거래는 전체 콘도 시장의 49%인 202건으로 집계돼 각 가격대의 수요가 고르게 분포했다.
시장의 속도도 빨라졌다. 단독 주택의 경우 7월 기준 평균 매각 소요일이 14일로, 1년 전의 20일에서 크게 단축됐다. 콘도·타운홈 역시 38일로 작년 50일 대비 12일이나 줄었다. 단독 주택 매도자가 최초 요청가 대비 받아낸 금액 비율은 100%로, 요청가 그대로 또는 이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아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7월 단독 주택 거래의 33%는 최초 요청가를 웃도는 금액에 성사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26%)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콘도 시장은 단독 주택에 비해 다소 온도 차가 있지만 역시 회복세를 보였다. 7월 콘도 거래량은 6.9% 증가한 416건을 기록했고, 중간 매도가는 3% 상승한 50만4,500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매도자는 최초 요청가의 96.6%를 수령해 전년(96.3%)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요청가 초과 거래 비율도 8%에서 11%로 높아졌다.
공급 측면에서는 단독 주택과 콘도 간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단독 주택의 활성 재고는 전년 대비 5.9% 감소한 802개에 그쳐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반면, 콘도 활성 재고는 3.9% 늘어난 2,554개로 선택지가 다소 넓어졌다. 신규 매물의 경우 단독 주택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380건, 콘도는 9.3% 증가한 707건이 새롭게 시장에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리워드(Leeward) 지역과 카일루아(Kailua) 지역에서 단독 주택 신규 매물 증가율이 각각 42.9%, 29.4%로 두드러진 반면, 와이파후(Waipahu)와 펄시티(Pearl City) 지역은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44%씩 감소했다.
한편 펜딩 세일은 단독 주택(-2.1%)과 콘도(-16.3%) 모두 소프트닝 조짐을 보였다. 다만 콘도 시장에서 펄시티(+60.0%), 센트럴 지역(+23.8%), 하와이 카이(Hawaii Kai, +16.7%) 등 일부 지역은 펜딩 건수가 오히려 늘었다. 1~7월 누적 기준으로 단독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콘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금리 환경도 변수로 작용한다. 프레디맥의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 기준 7월 30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66%로, 전달 대비 약 0.25%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아후 단독 주택 시장에서 바이어 경쟁이 이처럼 치열하게 전개된 것은, 매물 부족과 하와이 특유의 지리적 한계로 인한 공급 제약이 그만큼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아후 단독 주택 시장이 올 하반기에도 당분간 공급 제약 속에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콘도 시장은 재고가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펜딩 감소 흐름도 나타나고 있어, 분야별로 다른 전략이 요구되는 시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후 주택 시장은 공급 제약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고가 수요의 활성화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상승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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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주택 시장이 2026년 7월 들어 뚜렷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HBR)와 리스트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가 8월 7일 공개한 월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오아후 단독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300건을 기록했으며 중간 매도가는 13.9% 상승한 122만4,500달러에 달했다. 이는 최근 3년래 가장 강한 수요 흐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은 고가 주택 거래의 급증이다. 130만~200만 달러 구간의 거래는 전년 동기 52건에서 92건으로 76.9% 폭증했고, 200만 달러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도 24건에서 44건으로 83.3% 급증했다. 반면 100만 달러 미만 단독 주택 거래는 98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50만 달러 이하 콘도 거래는 전체 콘도 시장의 49%인 202건으로 집계돼 각 가격대의 수요가 고르게 분포했다.
시장의 속도도 빨라졌다. 단독 주택의 경우 7월 기준 평균 매각 소요일이 14일로, 1년 전의 20일에서 크게 단축됐다. 콘도·타운홈 역시 38일로 작년 50일 대비 12일이나 줄었다. 단독 주택 매도자가 최초 요청가 대비 받아낸 금액 비율은 100%로, 요청가 그대로 또는 이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아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7월 단독 주택 거래의 33%는 최초 요청가를 웃도는 금액에 성사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26%)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콘도 시장은 단독 주택에 비해 다소 온도 차가 있지만 역시 회복세를 보였다. 7월 콘도 거래량은 6.9% 증가한 416건을 기록했고, 중간 매도가는 3% 상승한 50만4,500달러를 기록했다. 콘도 매도자는 최초 요청가의 96.6%를 수령해 전년(96.3%) 대비 소폭 개선됐으며, 요청가 초과 거래 비율도 8%에서 11%로 높아졌다.
공급 측면에서는 단독 주택과 콘도 간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다. 단독 주택의 활성 재고는 전년 대비 5.9% 감소한 802개에 그쳐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반면, 콘도 활성 재고는 3.9% 늘어난 2,554개로 선택지가 다소 넓어졌다. 신규 매물의 경우 단독 주택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380건, 콘도는 9.3% 증가한 707건이 새롭게 시장에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리워드(Leeward) 지역과 카일루아(Kailua) 지역에서 단독 주택 신규 매물 증가율이 각각 42.9%, 29.4%로 두드러진 반면, 와이파후(Waipahu)와 펄시티(Pearl City) 지역은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44%씩 감소했다.
한편 펜딩 세일은 단독 주택(-2.1%)과 콘도(-16.3%) 모두 소프트닝 조짐을 보였다. 다만 콘도 시장에서 펄시티(+60.0%), 센트럴 지역(+23.8%), 하와이 카이(Hawaii Kai, +16.7%) 등 일부 지역은 펜딩 건수가 오히려 늘었다. 1~7월 누적 기준으로 단독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콘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금리 환경도 변수로 작용한다. 프레디맥의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 기준 7월 30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66%로, 전달 대비 약 0.25%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아후 단독 주택 시장에서 바이어 경쟁이 이처럼 치열하게 전개된 것은, 매물 부족과 하와이 특유의 지리적 한계로 인한 공급 제약이 그만큼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아후 단독 주택 시장이 올 하반기에도 당분간 공급 제약 속에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콘도 시장은 재고가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펜딩 감소 흐름도 나타나고 있어, 분야별로 다른 전략이 요구되는 시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후 주택 시장은 공급 제약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고가 수요의 활성화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상승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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