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의 시작!

미국 정착의 시작 !

[CA 샌디에고]샌디에고 주택값 99만달러대 하락…균형시장 전환에도 내집마련 문턱 높아

2026-08-19
조회수 220






66a1e32126a19.png


샌디에이고 주택 시장이 공급자 우위에서 균형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은 여전히 대다수 주민에게 먼 이야기다. 평균 주택 가격이 99만달러대로 전년 대비 3.4% 하락했음에도, 현지 가구 중 단 11%만이 중간 가격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업체 Cotality(구 CoreLogic)의 집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샌디에이고 카운티 평균 주택 가격은 98만 976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 중 가격 조정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편이다. 절대 가격이 100만달러를 밑돌기 시작하면서 일부에서는 매수 적기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 주민에게는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거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남가주(Southern California) 전역에서 6월 주택 판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시장 체류 기간(Days on Market)은 지난해 6월 21일에서 올해 6월 18일로 단축됐다. 매물이 나오면 예전보다 더 빨리 거래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뜻이다. 빠른 거래 속도는 시장이 완전히 냉각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재고도 늘고 있다. 전년 대비 매물이 증가하면서 매수자들이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FastExpert와 AllView Real Estate의 분석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시장은 2026년에 본격적인 균형 시장으로 접어들었으며, 특별한 외부 충격 없이는 급락 또는 급등 가능성이 낮다. 준비된 매수자와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매도자 모두에게 나쁘지 않은 환경이라는 평이다.


모기지 금리는 30년 고정 기준 6.0%에서 6.8%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점진적 하락이 예상된다. 금리 완화가 실현될 경우 관망하던 잠재 매수자들이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밀리터리 재배치, 바이오테크 기업 이직 등으로 샌디에이고 시장에는 꾸준한 내부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 접근성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지 주민 중 11%만이 중간 가격 주택을 살 수 있다는 통계는 샌디에이고가 미국에서 가장 주거비 부담이 심한 도시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군사 기지와 바이오테크 기업, 관광 산업 등 다양한 고용 기반이 있음에도 지역 노동자들이 주거지를 구하기 어려운 구조적 모순이 지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가격 접근성 개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정책적 공급 확대 없이는 구조적 불균형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샌디에이고 #SanDiego #주택시장 #부동산 #캘리포니아 #주택가격 #주거비용 #가격접근성 #균형시장 #2026부동산 #부동산전망 #남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