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도 컬럼비아가 속한 광역도시권이 지난 8월 미국 대도시 가운데 주택 압류율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 ATTOM이 17일 발표한 '2026년 8월 미국 압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컬럼비아 광역도시권은 주택 1천232가구당 1건의 압류 관련 서류가 접수돼 인구 20만 이상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압류율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도 압류 활동이 늘고 있다. 8월 한 달간 미국 전역에서 압류 관련 서류(디폴트 통지·경매 예정·은행 환수) 대상이 된 주택은 4만277가구로,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압류 개시(포클로저 스타트)는 2만5천894건으로 전월 대비 3% 줄었지만 전년 대비 7% 늘었고, 완료된 압류(REO·은행 환수)는 5천794건으로 전월 대비 22%, 전년 대비 42% 급증했다.
주(州) 단위에서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압류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주택 1천547가구당 1건의 압류 서류가 접수됐으며, 2위 네바다(1천920가구당 1건), 3위 플로리다(2천397가구당 1건)를 앞섰다. 올 상반기 내내 압류 활동 1위였던 플로리다가 8월에는 3위로 밀려났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압류 집중 현상은 컬럼비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ATTOM 집계에서 컬럼비아에 이어 스파르탄버그가 3위(1천262가구당 1건), 찰스턴-노스찰스턴이 5위(1천501가구당 1건)를 차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대도시 3곳이 전국 상위 5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컬럼비아 광역도시권의 주택 단위 수는 약 37만8천275가구로 집계됐다.
컬럼비아의 압류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전국 평균은 주택 3천569가구당 1건으로, 컬럼비아는 전국 평균의 약 3배 수준이었다.
ATTOM의 롭 바버 최고경영자(CEO)는 "8월 데이터는 압류 활동이 특히 완료된 압류에서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일부 주택 소유자들이 여전히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압류 규모는 역사적 기준에 훨씬 못 미치고 광범위한 주택 시장은 계속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지역 매체 컬럼비아비즈니스먼슬리도 같은 날 "사우스캐롤라이나, 2026년 8월 전국 최악의 압류율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ATTOM 보고서를 인용 보도하며 지역의 압류 집중 현상을 조명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생활비 부담이 장기화하면서 상환 능력이 약한 일부 차주들의 연체가 압류로 이어지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체 압류 규모가 과거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시장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컬럼비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택압류 #미국부동산 #ATTOM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도 컬럼비아가 속한 광역도시권이 지난 8월 미국 대도시 가운데 주택 압류율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데이터 업체 ATTOM이 17일 발표한 '2026년 8월 미국 압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컬럼비아 광역도시권은 주택 1천232가구당 1건의 압류 관련 서류가 접수돼 인구 20만 이상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압류율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도 압류 활동이 늘고 있다. 8월 한 달간 미국 전역에서 압류 관련 서류(디폴트 통지·경매 예정·은행 환수) 대상이 된 주택은 4만277가구로,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압류 개시(포클로저 스타트)는 2만5천894건으로 전월 대비 3% 줄었지만 전년 대비 7% 늘었고, 완료된 압류(REO·은행 환수)는 5천794건으로 전월 대비 22%, 전년 대비 42% 급증했다.
주(州) 단위에서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압류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주택 1천547가구당 1건의 압류 서류가 접수됐으며, 2위 네바다(1천920가구당 1건), 3위 플로리다(2천397가구당 1건)를 앞섰다. 올 상반기 내내 압류 활동 1위였던 플로리다가 8월에는 3위로 밀려났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압류 집중 현상은 컬럼비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ATTOM 집계에서 컬럼비아에 이어 스파르탄버그가 3위(1천262가구당 1건), 찰스턴-노스찰스턴이 5위(1천501가구당 1건)를 차지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대도시 3곳이 전국 상위 5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컬럼비아 광역도시권의 주택 단위 수는 약 37만8천275가구로 집계됐다.
컬럼비아의 압류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전국 평균은 주택 3천569가구당 1건으로, 컬럼비아는 전국 평균의 약 3배 수준이었다.
ATTOM의 롭 바버 최고경영자(CEO)는 "8월 데이터는 압류 활동이 특히 완료된 압류에서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일부 주택 소유자들이 여전히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압류 규모는 역사적 기준에 훨씬 못 미치고 광범위한 주택 시장은 계속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지역 매체 컬럼비아비즈니스먼슬리도 같은 날 "사우스캐롤라이나, 2026년 8월 전국 최악의 압류율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ATTOM 보고서를 인용 보도하며 지역의 압류 집중 현상을 조명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생활비 부담이 장기화하면서 상환 능력이 약한 일부 차주들의 연체가 압류로 이어지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체 압류 규모가 과거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시장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컬럼비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택압류 #미국부동산 #A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