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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시카고]시카고 주택가격 상승률 5.5%… 전국 1위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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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부동산


시카고가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률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퍼스트아메리칸 데이터앤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6년 8월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시카고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5% 상승했습니다.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2위인 코네티컷주 하트포드(5.3%)와 뉴욕(5.2%)을 앞질렀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7월 대비 0.2% 상승에 머물렀고, 팬데믹 이전 장기 평균인 3.4%를 17개월 연속 밑돌고 있습니다. 전국이 정체된 가운데 시카고만 홀로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케이스실러 지수도 같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7월 기준 시카고는 20대 대도시 중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6.9%)을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시기 급등했던 선벨트 도시들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입니다.


현지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일리노이 리얼터협회에 따르면 시카고 시내 주택 중위 매각가는 7월 42만5000달러로 전년보다 13% 이상 올랐습니다. 매물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꾸준해 가격이 오르는 구조가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얼터닷컴 집계 기준 2026년 9월 시카고 중위 호가는 38만5000달러, 전년 대비 6.73% 상승했습니다. 활성 매물은 8781채로 전년보다 6.71% 줄었고, 중위 시장 체류 기간은 35일에 불과합니다.


매도자에게는 전국 시장의 침체 분위기와 달리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반면 매수자에게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가 '올해 최고의 매수 시기'로 꼽힙니다. 이 기간 시카고의 매물은 16.8% 늘고 경쟁은 33.5% 감소하며, 호가는 성수기 대비 5.8%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곱피트당 가격은 285달러로 전년보다 3.14% 올랐고, 중위 월세도 2400달러로 5.63% 상승해 매매 시장과 임대 시장이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팬데믹 이전 장기 평균인 3.4%를 17개월 연속 밑도는 가운데, 시카고의 5.5%는 두드러진 수치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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