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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보스톤]매물 1년 새 16% 급증…보스턴 주택시장도 조정 국면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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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부동산


보스턴 주택 시장에 매물이 빠르게 쌓이면서 가격 조정 국면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리얼터닷컴이 10월 2일 발표한 9월 시장 분석에 따르면, 보스턴 메트로의 활성 매물은 1년 전보다 16.1% 증가한 9,017건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전국 평균 5.4%의 세 배에 달합니다. 다만 신규 매물이 쏟아진 것은 아닙니다. 9월 신규 매물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9% 줄었는데, 이는 매물이 쌓이는 이유가 새 매물 유입이 아니라 기존 매물이 더 오래 팔리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이다.


가격도 조정받고 있습니다. 9월 매물 중간가는 78만 4,778달러로 1년 전보다 3.4% 하락했는데, 하락 폭이 전국 평균인 1.4%보다 컸습니다. 그래도 보스턴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 중 하나로, 매물 중간가가 전국 중간가 41만 9,250달러의 두 배에 육박한다.


매물이 팔리는 데 걸리는 기간도 길어졌습니다. 중간 판매 기간은 43일로 1년 전보다 18.1% 늘었습니다. 가격을 인하한 매물 비중은 16.6%로 전국 평균 20.8%보다는 낮아, 보스턴 판매자들이 처음부터 가격을 비교적 현실적으로 책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내 기준으로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보스턴 시의 9월 매물 중간가는 88만 2,500달러로 1년 전보다 1.54% 내렸고, 활성 매물은 2,495건으로 14.96% 늘었습니다. 중간 판매 기간은 65일, 월세 중간값은 3,300달러로 집계됐다.


매물은 늘고 가격은 내려가는 가운데, 가을 보스턴 시장에서 바이어들의 선택권이 얼마나 넓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주 전체로도 조정 신호가 감지됩니다. 매사추세츠 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단독주택 중간가는 68만 6,000달러로 2% 가까이 올랐지만, 보스턴 일대 13개 도시에서는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에임즈버리는 68만 달러로 7% 내렸고, 데덤은 76만 5,500달러로 5%, 프레이밍엄은 72만 5,000달러로 3% 하락했다.


콘도 시장도 금리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중개업소 분석에 따르면 보스턴 콘도 모기지 금리는 7.2%까지 올라 202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매매 계약은 1년 전보다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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