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의 시작!

미국 생활의 시작 !

Austin, Texas 정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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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조회수 360





15년전에 가족과 함께 해보았던 미국 이주의 경험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집을 구하고, 필수적인 인프라를 셋업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약 한달 반이 걸렸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이번에 직장을 미국에 잡게되며 혼자 선발대로 먼저 들어와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랜딩에 충분한 시간을 가질 여건이 안되고 들어오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에서 좀더 쉽게 랜딩을 할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Landing Help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Landing Help를 통해 약 1주일 안에 기본적인 인프라를 모두 셋업할수 있었고 일을 바로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선발대로 먼저오거나, 들어오자마자 일을 하셔야 하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비록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서비스지만, 지불한 값 이상의 가치를 가진거 같습니다.

총괄 매니져 Saemi님과 현지 에이젼트 혜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이용한 서비스 각 항목에 대한 상세 후기입니다.


1. 주택 조사 및 지원

- 주택 조사 및 지원의 경우 매니져님께 원하는 주택의 형태(Single Family House, Townhouse, Condo, Apt등)와 지역등에 대한 정보를 드리면 조사와 지원을 도와주십니다.

제 경우 매니져님께서 1차로 조사해주신 리스트를 바탕으로 제가 zillow에서 좀 더 찾아보고 최종적으로 세개의 집을 선택하였습니다.


지원을 하려면 아파트 오피스나 주택 Management 회사와 많은 소통이 필요한대요.

예를 들어 지원자의 신분, 소득 등등을 바탕으로 지원이 가능여부 등을 매니져님께서 전담하여 조사해 주십니다.


다만 실제 지원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선택했던 집 한두군대는 이미 테넌트가 구해져서 새로운 집을 선택해야 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 신분과 소득으로 지원가능한 집 세개가 추려지고, 이 세가지 집에 대해 집 영상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2. 집 영상 제공 / 실시간 화상투어

 집 영상 제공의 경우 현지 에이전트 혜진님께서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집앞에 도착하셔서 집의 외관 부터 시작하여 집 구석구석을 촬영해 주셨습니다.

각 집별로 약 10~12편 가량의 비디오로 촬영을 해 주셨는대요.

촬영하고있는 위치나 주방기구나 집의 상태등을 영상에서 상세히 설명을 해 주셔서 집을 선택하는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촬영했던 집들 중 상태가 제일 좋은 집을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 불편함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3. 집 Rent 계약 및 주택 임대인 보험 구입

 집을 선택하였으면 지원을 하고 계약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임대인 보험 구입도 필요합니다.

주택 Management회사와 제가 직접 소통을 하였다면 시차와 언어 때문에 진행이 매우 오래 걸렸겠지만,

이부분은 매니져 Saemi님 께서 대신 진행해 주셨고 주택 Management회사에서 감탄사가 나올 많큼 스무스하게 모든일을 처리해 주셨습니다.


4. 수도, 전기, 가스, 인터넷 개통

 15년전에 제일 지루하고 불편했던 경험은 이사한 집에 수도, 전기, 가스 인터넷을 개통하는 겄이였습니다.

간혹 문제가 발생하여 회사에 직접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인터넷은 개통하는대까지 약 3주 이상이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수도/전기/가스의 경우 개통이 되지않으면 집 Rent계약이 완료가 되지않습니다.

매니져 Saemi님 께서 제가 구한집에서 사용할수있는 Utility 회사들로부터 계약을 해주시고 계약내용을 Management회사에 전달하여 최종적으로 집 계약이 완료 될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의 경우 제가 구한 집은 Google Fiber가 되지 않는 곳이여서 Spectrum으로 개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져님 께서 Spectrum에 개통 신청을 해 주시고 필요한 모뎀과 장비를 제가 입국하기전에 택배로 받을수 있게 해 주셔서,

집에 입주한 당일 인터넷을 개통할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반전은 집이정해지고 제가 해당 주소로 찾아보았을 때도 Google Fiber 사용가능 지역이 아니였는대요.

집에 입주한뒤 얼마지나지 않아 Google Fiber사용 가능 지역이 되었습니다. ㅎㅎ

Spectrum 계약이 만료되면 Google Fiber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5. 유틸리티 온라인 계정 등록, 자동이체 설정

 15년전엔 전부 수표로 처리했었는대, 2024년도에는 모든 유틸리티 비용을 온라인으로 낼수 있었습니다.

집 렌트 및 유틸리티 개통과정에서 매니져 Saemi님께서 임시로 이메일을 생성하시고 해당 계정을 사용하여 온라인 계정을 생성해주시고 자동이체를 구성해주십니다. 해당 계정 정보들은 매니져님께서 정리하셔서 메일로 공유해주십니다.



6. 은행 계좌 개설

 미국 은행은 계좌를 새로 열거나 하려면 예약을 미리 잡아야합니다.

매니져님과 사전에 일정을 조율하여 매니져님 께서 제가 미국 입국 다음날에 계좌를 열수 있도록 예약을 해주셨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의 경우 제가 있는곳과 매니져 Saemi님이 계신곳이 가까워서 매니져님과 동행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하고 은행에서 Saemi님과 만나 예약한 Banker와 계좌를 열고 Debit카드를 만들었습니다.


Banker가 유독 말이 빠른편이였는대 제가 듣지 못하거나 한 경우 매니져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은행 업무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날이 무척 더웠었는대 (약 40~41도) 매니져님께서 스타벅스 커피도 사주셔서 더위가 한물 갔었습니다^^.


7. 한국 면허로 운전 면허 취득

 제가 이주한 텍사스는 다행이 한국 운전면허를 텍사스 주 면허로 교환을 해 줍니다.

면허 교환을 위해선 DPS를 예약하고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영문병기 면허증이여도 공증을 받아야합니다.)


매니져 Saemi님과 은행 계좌 개설 이후 운전 면허 교환에 필요한 서류를 UPS에 가서 공증 받았습니다.


원래는 실제 운전 면허 교환 시에도 동행을 해야하지만, 제가 입국한 시기에는 DPS(Texas DMV)예약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여서 예약을 할수 가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서 면허를 교환 하는 DPS를 추천받고 당일 오전에 선착순으로 열리는 Slot을 잡아 교환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Austin의 Georgetown DPS로 갔는대요, 8시에 오픈하는대  7시 20분에 도착 하였지만 이미 제 앞에는 13명 가량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2024년도의 미국은 선착순으로 열리는 Slot또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했었고, 열심히 새로고침을 하여 8시 10분 Slot을 예약할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허교환은 공증서류와 필요한 서류가 모두 준비 되어있었기 때문에 약 15분 만에 완료가 되었습니다.

간혹 면허 교환이 되는대도 불구하고 창구직원이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하여 걱정하였었는대 매니져 Saemi님께서 추천해주신 DPS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매니져 Saemi님께 감사드립니다.



8. 자동차 조사/구입 도움

 자동차 조사 구입 및 도움은 현지 에이젼트 혜진님 께서 진행 해 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 구입을 희망하는 차량의 종류와 상세 트림 그리고 구매/리스 및 할부 여부를 조사하여 진행됩니다.


미국에 오면 바로 차가 필요하다보니 희망하는 차량을 Inventory에 가지고 있는 여러 딜러쉽을 조사해 주셨습니다.

미국 딜러쉽 세일즈맨들이 잘 연락도 안되고 바로바로 답장이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 주셔서 구입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 경우 크레딧 빌딩을 위해 차량 대출까지 같이 알아보았는대요.

딜러쉽 한곳은 현지 에이젼트님께서 알아봐 주셨고 나머지 한곳은 제가 직접 알아 보았습니다.

다행이 한곳에서 $10,000다운페이를 하는 조건으로 나쁘지않은 6%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딜러쉽을 선택하고 다운페이를 하는 과정도 딜러쉽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였습니다.

제 경우 다운페이를 할돈을 한국 외화계좌에서 미국 계좌로 송금을 해야했었는대, 일부 금액은 다운페이를 해야하는 날까지 도착하지 않아 카드로 지불을 해야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딜러쉽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였는대 현지 에이젼트님께서 진행해주셔서 큰 문제없이 다운페이를 할수 있었습니다.


대출을 계약하고 차량을 픽업하는 날에는 현지 에이젼트와 딜러쉽에 동행을 하였습니다.

실제 차량을 픽업하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대요 약 3시간 반 정도 소요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제경우 대출을 끼고 구매하며 6%대의 금리를 받기위해 딜러쉽 보증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했었고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동행한 현지 에이젼트님께서 실제 차량을 구매하고 운행해보시면서 있으면 좋은것과 별로 필요 없었던 부분에 대해 본의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셨고,

저도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선택을 할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현지 에이젼트 혜진님께 감사드립니다.




9. 자동차 보험 구입

 자동차 구입에 이어 보험 구입또한 순탄치 않았습니다.

매니져님 께서 5군대 인가를 알아봐 주시고 그중 한곳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보험을 구매해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처음오면 구입하는 geico에선 credit관련하여 문제가 생겨 진행을 할수 없었고, 어떤곳은 2025년형 차는 취급을 하지않는다 하여 진행이 불가하였습니다.

또 다른곳은 일주일 후에나 견적을 줄수 있다하여  진행이 불가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몇군대를 더 알아보다가 State Farm에서 진행이 가능하여 보험을 구매하고 차량을 픽업할수 있었습니다.


10. 미국 입국전 아마존 구매대행

 미국에 정착한 여러 한국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간혹 미국에 와서 몇일 이나 길게는 몇주간 아무런 가구도 없이 바닦에서 신문지를 덮고 자거나 박스를 깔고 식탁으로 사용한 이야기를 종종 들을수 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아마존이 배송을 빠르면 당일이나 느리게는 이틀만에 해 준다 하지만 결국 그 동안에는 불편하게 지내거나 호텔에서 지내게 되면 비용이 너무나 많이 소비됩니다. 제 경우 조립식 침대, hybrid matress in the box, 식기세트, 브리타 정수기, 야외용 간이 식탁 등 필수적인 물품들을 미리 구매하여 이러한 불편함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물품 구매는 매니져님이 공유해주신 양식에 따라 리스트를 작성하고 매니져님께 전달하면 리뷰과정을 통해 입국일이나 그 이전에 물품이 도착가능한지 확인을 해주십니다. 최종적으로 물품을 확정하게 되면 배송일자를 고려하여 매니져님이 주문을 진행해 주십니다.


제 경우 다행이 모든 물품들이 입국일 전과 입국일 당일에 도착하여 큰 불편함 없이 미국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