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비자면제 프로그램(VWP·Visa Waiver Program)을 통한 미국 방문 신청 절차에 대대적인 개편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전자여행허가(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신청 방식이 모바일 전용 앱 방식으로 전환되고, 생체 정보 및 소셜미디어 계정 제출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하는 비자면제 국가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번 변경 사항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Public Comment) 기간은 2026년 2월 9일에 종료됐다.
개편안의 핵심 내용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생체 정보 제출 의무화다. CBP는 신청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얼굴 사진(셀피)을 촬영해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향후에는 지문, DNA, 홍채 정보까지 수집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한 지난 5년간 사용한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의 제출도 의무화될 예정으로, 이는 사실상 ESTA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 이력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정보 제출 요구도 크게 강화된다. 신청자 본인의 최근 5~10년간 거주지, 직업, 여행 이력은 물론 가족 구성원에 관한 상세 정보와 위치 정보(Geolocation)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 같은 방대한 개인 정보 수집 계획에 대해 시민자유 단체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강력한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을 비롯한 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프라이버시권 침해일 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국가는 약 42개국으로, 한국은 2008년 11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ESTA 개편안이 확정 시행될 경우,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들도 생체 정보와 소셜미디어 계정 제출이라는 새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행업계와 항공업계에서도 이번 개편이 미국 방문 수요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미국 관광산업 전체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비자 무결성 수수료(Visa Integrity Fee)'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 수수료는 2026년 9월 30일 이전에 시행될 예정이나, 3월 현재 구체적인 납부 방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생·방문학자 지원실(ISSO)은 2026년 3월 초 발표한 공지를 통해 납부 체계가 아직 작동하지 않는 상태임을 확인한 바 있다. 단, 비자면제 프로그램 이용자(ESTA 신청자), 캐나다·버뮤다 시민권자, 외교·공무 비자 소지자, 이민 비자 신청자 등은 이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처럼 미국의 방문 비자 및 입국 절차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전례 없는 속도로 강화되고 있다. 이민 전문가들은 ESTA 신청 절차 개편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추가적인 규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며,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인 한국 여행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방문자들은 새 ESTA 절차에서 요구되는 소셜미디어 및 직업 정보 제출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STA #방문비자 #비자면제프로그램 #VWP #생체정보 #소셜미디어 #미국입국 #CBP #비자인테그리티피 #한국미국여행 #미국관광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비자면제 프로그램(VWP·Visa Waiver Program)을 통한 미국 방문 신청 절차에 대대적인 개편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전자여행허가(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신청 방식이 모바일 전용 앱 방식으로 전환되고, 생체 정보 및 소셜미디어 계정 제출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하는 비자면제 국가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번 변경 사항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Public Comment) 기간은 2026년 2월 9일에 종료됐다.
개편안의 핵심 내용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생체 정보 제출 의무화다. CBP는 신청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얼굴 사진(셀피)을 촬영해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향후에는 지문, DNA, 홍채 정보까지 수집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한 지난 5년간 사용한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의 제출도 의무화될 예정으로, 이는 사실상 ESTA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 이력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정보 제출 요구도 크게 강화된다. 신청자 본인의 최근 5~10년간 거주지, 직업, 여행 이력은 물론 가족 구성원에 관한 상세 정보와 위치 정보(Geolocation)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 같은 방대한 개인 정보 수집 계획에 대해 시민자유 단체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강력한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을 비롯한 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프라이버시권 침해일 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국가는 약 42개국으로, 한국은 2008년 11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ESTA 개편안이 확정 시행될 경우,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들도 생체 정보와 소셜미디어 계정 제출이라는 새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행업계와 항공업계에서도 이번 개편이 미국 방문 수요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미국 관광산업 전체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비자 무결성 수수료(Visa Integrity Fee)'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 수수료는 2026년 9월 30일 이전에 시행될 예정이나, 3월 현재 구체적인 납부 방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생·방문학자 지원실(ISSO)은 2026년 3월 초 발표한 공지를 통해 납부 체계가 아직 작동하지 않는 상태임을 확인한 바 있다. 단, 비자면제 프로그램 이용자(ESTA 신청자), 캐나다·버뮤다 시민권자, 외교·공무 비자 소지자, 이민 비자 신청자 등은 이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처럼 미국의 방문 비자 및 입국 절차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전례 없는 속도로 강화되고 있다. 이민 전문가들은 ESTA 신청 절차 개편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추가적인 규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며,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인 한국 여행객들에게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방문자들은 새 ESTA 절차에서 요구되는 소셜미디어 및 직업 정보 제출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STA #방문비자 #비자면제프로그램 #VWP #생체정보 #소셜미디어 #미국입국 #CBP #비자인테그리티피 #한국미국여행 #미국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