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오는 9월 9일부터 H-1B 및 L-1 비자 청원에 대해 9·11 생체인식 출입국 수수료(Biometric Entry-Exit Fee) 납부를 의무화하는 최종 규정을 시행한다. 이 규정에 따라 해당 수수료 납부 의무가 있는 고용주는 9월 9일 이후 우편 또는 전자 방식으로 제출되는 모든 H-1B 및 L-1 I-129 청원서에 수수료를 포함해야 한다. 수수료 미납 시 청원서 자체가 거부될 수 있어, 고용주 및 법무 대리인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5년 9월 시행된 대통령령에 따라 특정 H-1B 비자 청원에 대해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 이 조항은 고용 인력의 상당 비율을 H-1B 또는 L 비자 소지자로 채우는 이른바 종속 고용주(dependent employer) 기업에 적용되며, 미국 내 기술 인력 수급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인도·중국계 IT 아웃소싱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기술 인력 채용 패턴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H-1B 비자의 처리 기간도 장기화되고 있다. 2026년 9월 기준, 일반 심사 청원의 경우 평균 10개월에서 11개월이 소요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처리(Premium Processing)를 신청할 경우 15 영업일 이내에 결정을 받을 수 있다. 단, 프리미엄 처리 수수료 역시 인상됐으며, 전반적인 이민 심사 강화 기조 속에서 추가 증거 요청(RFE) 발급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H-1B 취업 개시 예정일보다 최소 수개월 이전에 청원서를 제출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국무부도 H-1B 및 H-4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했다. 지난 2025년 12월 발표된 확대 심사·검증 지침에 따라, H-1B 비자 인터뷰 대상자 수가 늘어났고 소셜미디어 계정 및 디지털 정보 심사 범위도 확대됐다. 특히 해외에서 H-1B 비자 스탬프를 받아야 하는 경우, 영사관 인터뷰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상황이다.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신청 국가에서는 인터뷰 예약 자체를 수개월 앞당겨 진행하지 않으면 비자 발급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H-1B 비자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임금 요건 규정과 10만 달러 추가 수수료 조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26년 H-1B 쿼터 시즌의 구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자체 법무팀을 통해 대응하는 반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급등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H-1B 청원 포기를 고려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의 취업비자 심사 강화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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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오는 9월 9일부터 H-1B 및 L-1 비자 청원에 대해 9·11 생체인식 출입국 수수료(Biometric Entry-Exit Fee) 납부를 의무화하는 최종 규정을 시행한다. 이 규정에 따라 해당 수수료 납부 의무가 있는 고용주는 9월 9일 이후 우편 또는 전자 방식으로 제출되는 모든 H-1B 및 L-1 I-129 청원서에 수수료를 포함해야 한다. 수수료 미납 시 청원서 자체가 거부될 수 있어, 고용주 및 법무 대리인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5년 9월 시행된 대통령령에 따라 특정 H-1B 비자 청원에 대해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 이 조항은 고용 인력의 상당 비율을 H-1B 또는 L 비자 소지자로 채우는 이른바 종속 고용주(dependent employer) 기업에 적용되며, 미국 내 기술 인력 수급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인도·중국계 IT 아웃소싱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기술 인력 채용 패턴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H-1B 비자의 처리 기간도 장기화되고 있다. 2026년 9월 기준, 일반 심사 청원의 경우 평균 10개월에서 11개월이 소요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처리(Premium Processing)를 신청할 경우 15 영업일 이내에 결정을 받을 수 있다. 단, 프리미엄 처리 수수료 역시 인상됐으며, 전반적인 이민 심사 강화 기조 속에서 추가 증거 요청(RFE) 발급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H-1B 취업 개시 예정일보다 최소 수개월 이전에 청원서를 제출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국무부도 H-1B 및 H-4 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했다. 지난 2025년 12월 발표된 확대 심사·검증 지침에 따라, H-1B 비자 인터뷰 대상자 수가 늘어났고 소셜미디어 계정 및 디지털 정보 심사 범위도 확대됐다. 특히 해외에서 H-1B 비자 스탬프를 받아야 하는 경우, 영사관 인터뷰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상황이다.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신청 국가에서는 인터뷰 예약 자체를 수개월 앞당겨 진행하지 않으면 비자 발급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H-1B 비자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임금 요건 규정과 10만 달러 추가 수수료 조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26년 H-1B 쿼터 시즌의 구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자체 법무팀을 통해 대응하는 반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급등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H-1B 청원 포기를 고려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의 취업비자 심사 강화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H1B비자 #취업비자 #생체인식수수료 #비자수수료인상 #H1B수수료 #프리미엄처리 #USCIS #DHS #취업비자심사강화 #I129 #10만달러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