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민국(USCIS)은 2026년 3월 19일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를 기해 2027회계연도(FY2027) H-1B 비자 캡 등록 기간을 공식 마감했다. 이번 등록 사이클은 2026년 2월 27일부터 발효된 가중치 기반 선발 방식(Weighted Selection Process)이 처음으로 실제 적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이민 업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가중 선발 제도는 기존의 단순 무작위 추첨 방식을 대체한 것으로,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고용주와 더 높은 기술 수준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선발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비자 신청자의 임금 수준이 직종별·지역별 임금 기준의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를 기준으로 선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미국 내 동종 직군 근로자의 임금을 잠식하는 저임금 H-1B 남용 관행을 억제하고, 실질적인 고급 기술 인력 유치를 우선시하겠다는 행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USCIS 통계에 따르면 FY2026 H-1B 등록에서는 약 33만 9천 명의 적격 수혜자가 등록해 전년도 FY2025의 44만 2천 명 대비 약 23% 감소했다. 이는 새로운 제도 하에서 저임금 또는 반복 등록 방식의 남용 사례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일 수혜자를 복수의 고용주가 중복 등록하는 방식은 이미 강화된 규제 조치로 상당 부분 억제된 상태다.
H-1B 비자는 연간 신규 발급 상한이 일반 캡 6만 5천 개, 미국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대상 추가 2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매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USCIS는 등록 기간 마감 후 가중치가 반영된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 등록자들에게 I-129 청원서 제출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고용주들은 이후 지정된 기간 내 청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 결과는 USCIS 온라인 계정을 통해 통지된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번 가중 선발제 도입이 IT 아웃소싱 중심의 대형 파견 고용주보다 직접 고용 방식의 중소 고용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임금 수준이 높은 기술 직종 종사자들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리콘밸리나 주요 기술 기업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엔지니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USCIS는 가중 선발제가 미국 근로자 보호와 정당한 고용 관계 기반의 H-1B 발급이라는 제도 본래의 취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 규칙이 실제 적용된 이후의 선발 결과 및 통계는 추첨 완료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이민 업계에서는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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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국(USCIS)은 2026년 3월 19일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를 기해 2027회계연도(FY2027) H-1B 비자 캡 등록 기간을 공식 마감했다. 이번 등록 사이클은 2026년 2월 27일부터 발효된 가중치 기반 선발 방식(Weighted Selection Process)이 처음으로 실제 적용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이민 업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가중 선발 제도는 기존의 단순 무작위 추첨 방식을 대체한 것으로,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고용주와 더 높은 기술 수준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선발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비자 신청자의 임금 수준이 직종별·지역별 임금 기준의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를 기준으로 선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미국 내 동종 직군 근로자의 임금을 잠식하는 저임금 H-1B 남용 관행을 억제하고, 실질적인 고급 기술 인력 유치를 우선시하겠다는 행정부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USCIS 통계에 따르면 FY2026 H-1B 등록에서는 약 33만 9천 명의 적격 수혜자가 등록해 전년도 FY2025의 44만 2천 명 대비 약 23% 감소했다. 이는 새로운 제도 하에서 저임금 또는 반복 등록 방식의 남용 사례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일 수혜자를 복수의 고용주가 중복 등록하는 방식은 이미 강화된 규제 조치로 상당 부분 억제된 상태다.
H-1B 비자는 연간 신규 발급 상한이 일반 캡 6만 5천 개, 미국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대상 추가 2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매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USCIS는 등록 기간 마감 후 가중치가 반영된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 등록자들에게 I-129 청원서 제출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고용주들은 이후 지정된 기간 내 청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발 결과는 USCIS 온라인 계정을 통해 통지된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번 가중 선발제 도입이 IT 아웃소싱 중심의 대형 파견 고용주보다 직접 고용 방식의 중소 고용주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임금 수준이 높은 기술 직종 종사자들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리콘밸리나 주요 기술 기업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엔지니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USCIS는 가중 선발제가 미국 근로자 보호와 정당한 고용 관계 기반의 H-1B 발급이라는 제도 본래의 취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 규칙이 실제 적용된 이후의 선발 결과 및 통계는 추첨 완료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이민 업계에서는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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